'균형발전'이 언젠가부터 수도권과 지방간 균형만 강조되고 있는데, 정확히는 아주 작은 동네에서부터 국가단위까지 다양하게 적용되는 개념임.


2000년대에 혁신도시 등이 작은 도시로 간 것은

당시 시대분위기는 아직 지역대도시 위기론이 적었던 시대고

지역 소도시와 농촌의 위기가 아직 더 대두되었던 시대였음.


또 대한민국은 이미 20세기에 거점투자론을 기치로

도시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했던 국가이고, 그 결과로 지역 소도시와 농촌의

급격한 몰락을 경험했기 때문에 저렇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음.


지금은 지역대도시마저 꼬꾸라지니 국면이 변한 건데,

소도시 입장에서는 '지난 몇십년간 해먹고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 하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




'균형발전'의 개념으로 되돌아가보면

균발은 모든 지역을 기계적으로 동등한 경제/인구수준으로 만든다는게 아니라

각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동력을 갖고 성장세를 이루며 주민들이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임.


이러한 개념에 따라 최근 대한민국은

도시에는 도시 기능을 집적화하고, 농촌에는 생활인구개념 도입/농산물 고부가가치화 등

각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기능을 부여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상태를 만들려고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