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의 음모임

서울 안살지?

‘강남(역)’을 강남역 역세권이란 의미로 쓰기도 하고, 행정구역상 ‘강남구’와 통칭 ‘강남’의 범위는 다름

난 이게 왜 모호한지 모르겠어. 난 고딩때부터 저 지역, 번화가쪽 전체를 원래부터 "강남역"이라고 했는데...이게 불분명하고 모호한 표현이야?

글쓴이는 행정구역에 집착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행정구역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강남역이란 지명이 존재하고 중요한 거임
홍대가 홍익대학교를 말하는 게 아니고 서면이 행정구역 서면 말하는 게 아니듯...

16년도에 강남역살인사건이 엄청 떠들썩했는데 정작 살인장소는 강남역보다 신논현역에 훨씬 가까웠지. 근데 페미단체,언론,정치인은 이걸 이용해먹으려고 신논현역살인사건이라 칭하질 않더라. 강남역으로 불러야 사건이 크게 퍼지고 그럼 결국 자기네들에게 이득이거든

사람들 인식이 서초동이라 하면 법원, 검찰청이나 교대 있는 그쪽을 떠올리지 강남대로변을 떠올리는 경우는 드물거든. 그래서 실제로 강남역 인근 서초동(여기서 인근의 범위에 대해서 논한다면 그나마 좀 생산적이 되겠다만)에서 벌어진 사건은 서초동에서 벌어졌다고 하기보다는 강남역에서 벌어졌다고 하는 게 더 전달하는 입장에서는 적확한 표현이 됨

서초동은 범위가 넓고 인지도도 낮기 때문에 강남역 주변이라고 하는게 위치를 더 쉽고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