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향렬 챙기는 집 많나
시율 하은 이런 이름 유행하는거 보면 향렬 챙기는 집 거의 없는거 같은데

우리는 장손들만 항렬자에 한자까지 맞춰서 쓰고 다른 사람들은 음절만 맞추는 정도로 합의봄

그건 너무 비약 아닌가?

해외에도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이름들은 있지 않아?

난 서준이 소율이 이런 흔하고 유행타는 이름 너무 싫어서 웬만하면 항렬자 쓸 계획임. 내 여친도 항렬 이름이라 여자이름같지 않은데 오히려 들었을때 귀에 박히고 매력적이라 좋았음

항렬 없는 지금도 뭐 너도나도 서준 하은 민서 어쩌고인데 뭐
사실 글자 갯수 자체가 3글자로 획일화되고 성씨가 적은게 가장 크지

그놈의 다양성 때문에 옆동네는 키라키라(DQN)네임이 많아졌지...
몰개성한게 무지성한 거 보다야 낫다

보기에 따라선 그 또한 독특한 개성이겠지.. 유행탄다고 비슷비슷한 이름 짓는것도 어찌보면 그게 몰개성이고..

항렬자가 웃긴 거는
또 발음은 흔한데 듣보잡한자인 한자를 갖다쓰는 경우가 많음

오히려 서양이 이름 종류가 한정적이어서 몰개성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미국에서 에리카를 Airwrecka로 적는 사람이 있는 거 보고 난 불만 사라졌음 ㅋㅋ

외국도 성씨가 많은거 빼면 이름은 생각보다 많이 겹치더라
터키나 베트남같은 지역은 성씨도 여기처럼 적고

우리 집안은 내 밑에 항렬도 철저하게 돌림자.. 여성전용 돌림자도 있음..

오히려 항렬자에라도 들어있는 한자 덕분에 개성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한국 성씨는 본관도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함.. 일부러 이름에 본관까지 넣을 필요는 없고.. Lee Jeonju doh.  Lee J. Doh. (전주) 이도... 킹갓제네럴 세종....근데 여권이름이랑 신용카드 명이랑 일치시켜둔 사람들 많아서 이거 바꾸는 것도 일이고..서류상으로 본관 정리좀 해야할 듯.. 같은 홍씨에 친척인데 누군 당성이라고 되어 있고 누군 남양이라 되어 있고... 어떤 경우까지 봤냐면..사촌인데 둘이 쓰는 성씨 한자조차 다른 경우도 봄... 1970년대 주민등록증 처음 만들 때 데이터 베이스가 엉망이었던지... 답이 없음..이거 외에 지금 한국 여권 영어명..엉망이라서 Yi, Lee, Li,/ Kim, Gim,/  Pak, Park 절래절래...한국 주민등록 시스템.. 한글만 통일시켜놓고..한자, 알파벳 다 엉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