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정 도시에 인구,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거나 광역시와 인접해 있어 일부 지역이 그 광역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타 도와는 달리

강원도는 강릉, 원주, 춘천 세 도시의 세력이 비슷비슷하고 도 내 대부분의 지역이 이 세 도시중 하나의 영향권 안에 있음

(강원도민들은 잘 알겠지만 지역신문, 지역방송, 일상에서 이야기할때 뭐만하면 꼭 세 도시끼리 비교함. 다른 도시들과는 비교 거의 안함)

그렇다 보니 강원도의 판도를 보면면 은근히 중국의 삼국시대를 연상시키더라.

세세하기 따지면 물론 다른 면이 많지만 크게 보면 춘천,원주,강릉은 위,촉,오랑 비슷한거 같음


춘천권(위나라) - 도청이 있음(후한 황제를 옹립하고 있음)
                            가장 북쪽에 있음


원주권(촉나라) - 서남쪽 내륙에 위치해 있음
                            조선시대 강원감영 소재지인것을 명분으로 도청을 되찾아 오려고 함
                            (유비가 한 황실의 후예인것을 명분으로 한나라를 되찾으려고 함)


강릉권(오나라) - 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음. 해양적인 색채가 강함.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내륙 두 도시(나라)의 싸움을 관망하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