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15245500767977004


지난 1차 교통영향평가에서 원점 수준의 재심의 의견 받았는데 내일 열릴 재심의의 통과도 불투명하여 사업지연이 우려 됨.


크게 3가지를 놓고 쟁점이 일고 있는데 


1.임동 오거리와 광천동 사거리는 지금도 교통체증이 심한데 교통난 해소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쉽겠는가?


신세계 백화점이 광주터미널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했고 광천동 일대에서도 재개발 사업이 있는데 걔네들 없이 우리 혼자서 한다고 교통부담을 해소할 수 있겠는가로 싸우는 중.


2.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량 추가 건설 비용은 누가?

광주시:교량 1개 추가 비용은 당연히 사업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vs

사업자:우리가 너네한테 5899억 주기로 했는데 그거까지 우리 보고 내라고? 그 돈 낸 거 쓰자.


3.교통난 해소 사업방식은 어떻게?

보행자 중심의 보도로? 차량통행이 원할한 도로 개선?

광주시는 이 일대를 신세계 백화점과 연계하여 15분 내의 도보로 이동 가능한 교통 시스템을 구상 중이지만 

도로 확장안을 내놓기 위해 준비했던 사업자는 물론 교통정책 전문가들도 뭘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


심지어 광주 주민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음.

백화점 오는 데 자차 끌고 오는 사람 많을 건데 굳이 그걸 불편하게 차로 축소하고 보도 늘리는 게 말이 됨?

VS

굳이 자차 끌고 와야 됨? 심각한 교통난 만들 바에야 보행자 중심 대중교통 체계 확대를 병행하는 게 좋지 않냐?



사업 관계자는 도로 확장 등 교통대책 비용을 포함해 5899억원을 공공 기여금으로 내기로 했는데 갑자기 돈을 더 내란다. 사업비 빌린 거 하루에 2억 가까이 이자가 늘고 있는데 더 미루면 어렵다. 라는 입장.


광주시는 이달 안으로 교통영향평가,전략환경영향평가,주거청책 심의를 완료하고 6월에는 도시계획,건축 위원회 심의, 공공기여 협약 체결,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마무리 후 건축 인·허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터에는 더 현대 광주와 특급 호텔, 아파트 4,18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 진행 중에 있음.


물론 이 모든 건 내일 열릴 교통영향평가를 스무스하게 통과한다는 조건 하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