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광역자치단체의 인구가 어떻게 될지도 같이 논해 보자.


일단 광역행정구역은 현재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 세종특별자치시 + 이북5도 + 평양광역시, 함흥광역시로 가정함.

그리고 경제 발전 속도는 원역사와 비슷했으며, 이 세계관에서도 수도권 중심으로 개발했다고 하자.


일단 분단의 영향이 얼마 없는 삼남 지방은 지금과 별 차이가 없었을 거임.


대전 144만

충남 252만

충북 159만

전북 175만

광주 141만

전남 180만

경북 255만

대구 237만

경남 324만

부산 328만

울산 110만

제주 67만


여기까지 총합 2372만.


그리고, 서울은 원역사에서도 땅값으로 인해 도시 인구가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니 지금과 비슷했을 거임.


서울 937만.

여기까지 총합 3309만.


인천과 경기도(개성 포함)의 경우, 수도권 중심 개발로 가정했으니 남부는 비슷했다고 보아야 함. 그리고 북부는 최전방이 아니라서 군사지역 규제가 없으니 남부와 마찬가지로 신도시들이 많이 들어섰을 거임. 산이 많은 지형까지 고려한다면, 대략 700만 명으로 어림할 수 있음.


인천 301만

경기남부 959만

경기북부 700만


여기까지 총합 5269만.


강원도는 조금 복잡함. 

- 먼저 철원은 김화를 제외하고 미수복지역을 포함한 인구가 지금 미수복지역을 제외하고 김화를 포함한 인구와 비슷하다고 근사할 수 있음. 거기에 개발 규제가 적어진다는 걸 가정하면 3배를 해서 12만 명으로 추정. 8만 명을 추가하게 됨.

- 화천, 양구, 인제는 개발 규제는 적어지니 지금의 인구가 지금의 1.5배라고 가정함. 따라서 4만 명이 추가됨.

- 고성은 군이 갈라지기 전인 1946년 인구가 약 77000명이었고 갈라진 후인 1955년 인구가 약 22000명으로 1/3 가량 감소했음. 그래서 고성군 인구는 지금 남한 고성군의 3배로 추정해서 6만 명이 추가됨.

- 접경지역을 제외한 남한 강원도는 원역사와 비슷하다고 가정.

- 남은 건 김화(정확히는 미수복 김화+미수복 철원), 이천, 평강, 회양, 통천인데, 여기서는 편의상 군 하나당 인구를 평균 7만 명으로 가정하겠음. 따라서 35만 명이 추가됨.


그러면 강원 인구는 205만.

여기까지 총합 5474만.


평양은 규모가 대구보다는 크고 부산보다는 작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므로 300만으로 가정함.

함흥은 공업 위주로 발전했을 테니 울산과 비슷한 110만으로 가정.


여기까지 총합 5884만.


이제 남은 건 황해, 평남, 평북, 함남, 함북임. 이곳은 경제 발전으로 기아 감소, 이촌향도, 다른 방식의 개발, 군사지역 규제 등의 변수로 인해 인구를 추정하기 어려움.


먼저, 황해도는 수도권과 가까워서 수도권 규제를 피하기 좋고 평야가 많으니 400만으로 추정하겠음.


평안남도(남포 포함)는 최전방은 아니고 평지가 많으므로 경상남도와 비슷한 환경일 것으로 추정됨. 하지만 추운 기후라는 약점이 있으니 300만 명으로 추정.


평안북도는 춥고 험하고 최전방이었기 때문에 인구 유출이 심했을 것으로 보임. 그래도 면적은 넓으니 200만 명으로 추정.


함경남도(원산 포함)는 해안에 공업도시가 많지만 내륙은 춥고 험하니 200만 명으로 추정.


함경북도(청진, 나진 포함)도 비슷한 이유로 200만으로 추정하겠음.


그러면 총합 7184만 명이 됨.


어? 왜 이렇게 적게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