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제 1회 시키면 간다

제 1회 시키면 간다의 목적지가 아치스 국립공원 일대로 정해졌습니다.


여러분께서 일정을 정해 주세요


여러분께서 정하셔야 하는 일정은 3일차와 4일차 일정입니다.


1안: 3일차에 캐년랜즈 국립공원, 4일차에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보고 듀랑고에서 아웃 (저녁 6시 비행기, 공항까지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2안: 3일차에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4일차에 캐년랜즈 국립공원 보고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아웃 (저녁 10시 50분 비행기, 공항까지 소요시간 약 4시간)


결국 1안을 택하면 운전 덜 하고 돈은 더 내면서 메사 베르데를 짧게 보는 거고 2안을 택하면 운전은 쌔빠지게 하지만 돈은 절약될 가능성이 높고 메사 베르데를 좀 길게 보는 대신 마지막날 일정이 엄청 타이트하게 됩니다.


1안의 경우: -> 이동시간이 짧은 대신 비용 상승.

장점: 이동 시간 및 이동 거리 절약 (순수 이동시간 9시간 20분 / 거리 약 500마일)

단점: 비싼 비행기값 (듀랑고에서 탑승시 $300) 

         복귀 항공편이 타이트한 경유 (덴버에서 1시간 이내 경유) 

         렌탈 차량 비용 $150 이상 상승 (빌리는곳과 반납하는 곳이 달라서)

         레인저 투어를 해야 하는 메사 베르데 일정의 불확실성


2안의 경우: -> 약 $350 정도 절약 가능한 대신 이동시간이 거의 5시간 늘어남

장점: 저렴한 비행기값 (솔트 레이크 탑승시 $180)

         복귀 항공편이 직항

         렌탈 차량 비용 $150 정도 절약

         메사 베르데에서 충분한 시간 확보

         숙소 비용 약 $150 정도 절약 가능할 것으로 전망

단점: 버거운 이동 시간 및 이동 거리 (순수 이동 시간 14시간 / 거리 약 800마일)

         이동 거리에 비례하는 주유비용 상승

         자칫 공항 복귀하는 도로에 문제 발생 시 비행기 놓칠 확률 있음.

         피로 누적


1안 이동루트:


2안 이동루트:


부연설명:


메사 베르데의 경우 고대 푸에블로 원주민들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미국에서 보기 드문 고대 역사에 포커스가 맞춰진 볼거리. 위치도 정말 구석진 곳에 있어 가장 가까운 메이저 공항이 뉴 멕시코 엘버커키 (약 4시간) 인지라 사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오기 힘든 곳.



캐년랜즈의 경우 유타 Mighty 5 (자이언, 브라이스, 아치스, 그리고 캐피톨 리프와 함께) 구성원으로 잘 알려져 있음. 크게 네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아무래도 워낙 크기가 크고 도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이번에는 가장 유명한 Island in the sky 구역만 보게 될 듯. Island in the sky 구역은 하이킹보다 드라이빙 위주라서 반나절에서 하루를 투자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