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가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또래가 너무 적으니 사회성발달과 규칙에 대한 적응, 경쟁 등 또래집단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발달시키는 기회가 너무 부족한듯…


서울에서 일하는 부모님과 떨어져 경북 시골 외갓집에서 사는 6살 애가 있는데, ‘님자가 그런기다~’ 이렇게 말하는 귀어운 애임. 

근데 도시 키즈카페를 가면 애들이랑 전혀 못 어울림. 소규모 유치원을 다니는데 거기서는 잘 지내지만 애가 너무 적고 서로 집이 멀어서 하원후에 따로 놀 수가 없음


예전에 어떤 챈러가 ‘읍소재지 면소재지급 아닌 외딴 시골에서 애 키우는건 학대 급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기회도 적고 사회성도 못 기르는 탓에 히키코모리 or 양아치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취지의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좀 극단적이어도 그런 걱정이 있을 수 있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