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박2일 바가지사태 이후로 확실히 변화한 게 느껴짐. 지역축제 홍보할 때 바가지 근절과 이를 위한 예방책을  많이 강조하고 있더라. 또한 여럿후기보니 컨텐츠 등에도 공을 들인 것 같고.  아직은 지역축제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어 사람들이 쉽게 등을 돌리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많이 개선될 거라고 봄.


바가지 문제도 중요하지만 공공적 차원에서 홍보도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함. 문체부 지역축제 페이지로 넘어가면 진짜 수많은 축제를 확인할 수 있는데 홍보가 안 되니 축제 개최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러다보니 한국은 놀거리가 없다 생각하고 결국 해외로 나가고 악순환이 발생하지. 그런 이유로 지역축제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별도로 개설하거나 리뉴얼해야된다고 생각함.



사실 바가지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재미있고 양심껏 행사하는 지역축제도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온라인에서 우리나라 모든 지역축제를 바가지+노잼이라 뭉뚱그려 비판하고 거의 자동반사적으로 응 안가 응 일본갈꺼야 이러는거 보니 씁쓸하더라고. 진짜 문체부 + 지자체 손잡고 한번 확 엎어버린다 마인드로 많이 신경써줬음 좋겠다. 이런거 개선하라고 쓰는 세금은 하나도 안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