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qAWhi6HfXA?si=LutwtRYXLIlaYfQy

Nouméa

누메아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Nouvelle-Calédonie의 수부 도시.

Banque de l'Indo-Chine

인도차이나 은행 누벨칼레도니 지점

Hôtel de Ville

누메아 시청

Bureau des Postes et Télégraphes

우편 및 전신국

Bureaux de Police

누메아 경찰서

Hôtel du Procureur Général

식민지 고등법원 판결관 공관

Hôtel du Gouvernement

누벨칼레도니 총독 관저

Consulat Britannique

영국 영사관

Le Musée - Bibliothèque

누벨칼레도니 민속 박물관 겸용 도서관

La Cathédrale

누메아 가톨릭 성당

La Statue de Jeanne d'Arc

잔다르크 입상

Le Temple Protestant

누메아 개신교 교회당

La Caserne d'Infanterie 

식민지 주둔 프랑스군 보병대 병영

Hôtel du Commandant militaire

식민지 주둔군 사령관저

Mess des Officiers

주둔군 장교 식당

Le monument aux mort

전쟁용사 기념비 

Statue du admiral Orly, Gouverneur de la Nouvelle-Calédonie

누벨칼레도니 총독을 지냈던 오를리Jean-Baptiste Léon Olry(1832-1890) 제독 기념 입상

Fontaine Monumentale à Place des Cocotiers

누메아의 주요 위락시설인 플라스 데 코코티에(야자수 공원) 내의 기념 분수.

Les condamnés au kiosque à musique de Nouméa

공원 내의 음악당에서 연주회를 하는 유형수들.

La Gare et le Chemin de Fer

철도 정차장

Le mini-train

누벨칼레도니의 교통과 광물자원 운송의 주력 수단으로 애용되던 소형 기차.

Travaux de Chemin de Fer

철도 부설 공사

누벨칼레도니아 북동 방면의 마을 티오Thio에 소재한 소기관차 공방.

Île Nou : Camp des Condamnés

누 섬의 유형소

누메아 근해에 위치한 작은 섬에 소재한 유형소. 누벨칼레도니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외딴 섬이라는 지리적 입지 상 19세기 말부터 유형지로서 각광받았으며 프랑스 본토로부터 추방된 21000여 명의 죄수들이 수용되었고 섬의 개척을 위한 노역에 투입되었다. 이런 곳까지 보내질 죄수면 응당 사면의 여지가 힘들 흉악범들도 많았겠지만 상당수는 파리 코뭔Paris Commune 체제에 부역한 폭도들이나 사상범이기도 했는데, 개중에는 지식인 측에 드는 경우 섬의 원주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운동에 동조하는 등 본국에서 들인 버릇을 못고친 케이스도 더러 있었다.

La caserne des surveillants du pénitentier

교도관 숙소

L'hotel du commandant du pénitentier

유형소장 공관

Guillotine

기요틴

프랑스 정부는 20세기 중반까지는 식민지에서 토착 세력에 대한 기강을 잡기 위해 단두대를 처형 도구로 사용했다고 한다.

누메아의 건설현장에서 노역을 지는 유형수들.

섬의 민간인들.

Constructions Navales. Flottille Pénitentiaire

노역의 일환으로 군영 조선소에 투입된 유형수들.

Tribu et case Canaque

누벨칼레도니의 원주민인 카나크(佛 : Canaque, 요즘은 Kanak라고 표기된다) 족의 모습들.

프랑스 통치에 순응적인(?) 외양을 보여주는 카나크족 추장들

누벨칼레도니의 프랑스 병합 50주년 기념 축제 현장.

Hauts-Fourneaux

니켈 제련소

Indigène sur une plantation de Cocotiers : Propriétés du Café Jouve

커피 플랜테이션 : 카페 쥬브 소유 농장

Piroque Canaque à Balancier 

원주민들의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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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 des Productions minérales de la Nouvelle-Calédonie

광물자원 매장지를 표기한 1900년대 경의 누벨칼레도니아 전도.

대충 봐도 석탄Charbon과 니켈Nickel이 풍부한 게 눈에 보인다. 

섬 동남쪽에는 누벨칼레도니 식민지의 수부도시 누메아가 위치해 있다.

Défilé des troupes sur la Place d'Armes, Le 14 Juillet

7월 14일(프랑스 혁명기념일) 누메아에서 펼쳐진 식민지 주둔군의 행진

   호주에서 동쪽으로 1500km가량, 프랑스 본토로부터는 17000km나 떨어져 있는 남태평양의 낙도 누벨칼레도니Nouvelle-Calédonie의 1900년대 전후, 오래된 것은 1880년대부터 늦게는 1920년대 초 까지 포괄하는 시기의 모습이 촬영된 사진엽서들.

   누벨칼레도니라는 지명은 유럽인 최초로 이 섬에 도달하였던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새로운 칼레도니아New Caledonia라고 명명했던 것을 1853년 이 섬을 점령한 프랑스가 자국어로 변형시킨 것으로, 프랑스의 태평양 거점으로서 누벨칼레도니는 식민 당국의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섬의 주요 광물자원인 니켈은 세계 4위의 생산량에 달하여 프랑스가 21세기까지도 이 섬의 독립을 불허하면서 섬의 토착민들과의 정치적 알력다툼의 근간이 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프랑스 정부는 저 시절부터 본토의 유럽인들 외에도 중국,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유입시키면서 토착민인 카나크족이 주도하는 독립 세력의 기를 억누르려고 애를 써왔고, 자연스레 이들 이주민출신의 누벨칼레도니인들의 친불적 성향 덕에 설령 독립투표가 개최된들 누벨칼레도니 인구의 40프로를 차지하는 카나크족은 번번히 물을 먹어왔다.

 그리고 2024년 프랑스 중앙정부가 누벨칼레도니의 친불 여론을 확대시키고자 기존의 누벨칼레도니 태생에게만 허용되던 지방선거 투표권을 해당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한 이들에게까지도 주는 보다 민주적인 방안을 추진하도록 했고, 이것을 도화선으로 2024년 5월 현재 누벨칼레도니는 카나크족의 주도 아래 폭동이 발생하여 무정부적인 유혈사태가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걍 관련 뉴스 있어서 찾아본 내용은 이렇고, 어쨌든 사진엽서를 통해 보이는, 현지의 기후 등의 사정을 고려해 지어진 식민지 양식의 건물들은 꽤 인상깊은 미감을 준다. 진짜 문명의 바깥이라고 할만한 남태평양 오지에 철도든 전신이든 기반시설 때려박은 프랑스의 의지가 느껴질 정도. 그만큼 유형수들 굴려다 파먹은 저 동네 니켈 광산이 당대에도 워낙 이문이 남던 곳인가 싶다.

이미지 출처

https://www.clocherobecourt.com/Robecourt/NC/NC.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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