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의 도시구조가

독서실 책상이나

학교 복도같은 구조임 ㅇㅇ


고양-의정부-남양주도

서로 소 닭 보듯 하고


서울만 바라볼 수 밖에 없음.


그걸 각각 지역이

일산/운정, 민락/옥정, 다산/별내 등

베드타운형 신도시 개발로

더 고착화되었음.


더구나 경의축, 경원축, 경춘축 내부도


똑같은 복도(Corridor)식 구조임.


의정부, 양주, 동두천의 경우도

의양동 친구 3명이 모이면


높은 확률로

서울에서 만남.


의정부는 의정부역, 양주, 동두천은

옥정신도시, 지행역

이렇게 변두리에서 중심부 방향 교류만 많고


덕계-백석, 동두천-경기제2청사, 호원-민락

이런 구도의 교류는 거의 제로임.


남양주도 마찬가지


서울 출신 외지인 중심의 별내지구는

다산신도시, 평내호평은 물론

경춘선 1정거장으로

바로 옆에 있는 비슷한 성격의 구리 갈매지구하고도

왕래가 없음


땡큐버스를 만들어서

남양주 내부 왕래를 늘리려고 했으나

서울 통근용으로 바뀌었고


의정부 내부 교류 진작용인

의정부경전철도


의정부의 최대 도심인

의정부중앙역과 경전철의정부역을 '합한' 것보다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 수요가 더 큼


이미 실패한 사례가 있기도 하고


단순 물리적 연결이

생활권 변화까지 가려면

인적 구성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 함.


이건 아직도

수유역 번화가가 건재함으로도 파악 가능함.


의정부, 양주의 신도시에선

수유, 대학로, 종로보다

잠실, 삼성, 강남 가기가

비슷하거나 더 빠른데


아직도 수유역 번화가에 사람 많고

이 지역 사람들은 강남을 종로보다

2배는 멀게 느끼고

출퇴근도 강북, 도심으로 더 많이함(주변피셜)


교외선 생겨도

의정부, 고양 중심지 거주자들은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이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