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월 1일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 개정으로 사라졌던 김화군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2020년 4월 1일, 국회의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침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이북5도 체제 하에서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던 김화군이 다시 복군하게 되었다.


복군에 따라, 철원군청은 철원읍 관전리의 노동당사 옆으로 옮기고, 김화군청은 과거 김화의 읍내였던 읍내리에 두게 되었다. 김화읍사무소는 현위치에 존치 예정이다.


2020년 3월 기준, 면적은 490.71㎢, 인구는 11,926명으로 인구밀도는 24.30명/㎢이 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김화로 돌아가서 김화군수직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기호 춘천시 · 철원군 · 김화군 · 화천군 · 양구군 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자신과 부모님의 고향이었던 김화군이 다시 부활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한다'며 김화군의 본래 명칭인 '금화군'과 김화읍의 본래 명칭인 '금화군'으로 명칭을 환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김화읍, 서면, 근남면, 근북면, 근동면, 원남면, 원동면, 임남면과 과거 평강군 남면 정연리였던 구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를 두게 되었다. 따라서 읍면체계는 김화읍, 서면, 근남면, 근북면, 근동면, 원남면, 원동면, 임남면, 남면의 1읍 8면으로, 행정기능을 가진 면은 과거의 1읍 2면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와수리에서 만난 한 김화군 주민은 '김화군이 드디어 복군되어서 가슴이 벅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읍내리 출신인 한 김화군 주민은 '읍내리에 마을이 생기면 드디어 고향 땅의 군청 앞에서 살 수 있다'며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화군의 복군에 따라 '철원자등우체국'은 자등우체국으로, '철원근남우체국'은 근남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며, 군계에는 여러 팻말이 다시 붙을 예정이다.


김화소방서는 김화119안전센터를 활용하고, 김화경찰서는 그 맞은편에 건설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새로운 이웃이 생겨서 기쁘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리 도에 김화가 다시 돌아왔다'며 앞으로의 지원을 다짐하였다.



한편 지역갈등의 조짐도 보인다.


갈말읍 토성리, 지경리는 실질적으로 김화 생활권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김화군 편입 이야기가 일고 있으나, 철원군청에서는 '그럴 일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는 한편, 김화군청에서는 이 지역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김화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화천군 사내면의 춘천시 재편입을 두고 화천군과 춘천시의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그랬으면 멋질것이다!

멋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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