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다카에 수도시설 짓는 프로젝트 총괄하셔서 몇년동안 있는 와중에 한번 부르셨는데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 기다리는 풍경도 뭔가 감옥 창살 잡고있는거같았음. 다카 숙소에 주요 짐들은 놓고 스리망갈로 기차타고 갔는데 기차 지붕에 사람이 타있는건 앞으로도 사진으로만 볼가같았는데 실물로 봄. 기차 타는것도 줄서서 안타고 몰려서 타다보니까 타는중에 가방끈 끊어질거같다는 느낌 들더라고. 열차 안에서 풍경 동영상으로 찍으려그랬는데 거기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말하길 그러면 밖에서 채간다고 폰 넣어두라그러더라. 기차 안도 마냥 편하게는 못갔던게 기차 안에서 바퀴벌레 봄. 아무튼 스리망갈에서 내려서 릭샤(그동네에선 CNG라고 부르던듯) 우기라서 그런진 몰라도 길 심하게 깨져있는곳도 봤고 숙소까지 그거 타고가는데 결국 후반에 길 심하게 깨져서 더는 못가겠다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아부지 말로는 돈 더 받으려는거였다더라. 돈 애매했는지 뭐였는지 결국 호텔까지 걸어감. 다음날에는 그동네 있다는 정글도 구경해보고 원숭이도 구경하고 그랬는데 그와중에 거머리한테 엄청 물림. 그동네 읍내격 동네에도 사람은 꽤 많더라고. 쓰레기도 잔뜩 쌓여있고. 다카로 돌아오는 열차편은 갈때에 비하면 높은 급의 열차편이라 나름 에어컨도 나오고 그런 차 탐. 비싼 차편이라 입석도 없었고. 다카에서도 박물관도 가보고 타지마할처럼 꾸며놓은 묘지도 가보고 했었음. 시내에 영국이나 일본에서 수십년은 굴렀을거같아보이는 차 많이 보이더라. 우리가 아는 그 2층버스도 심하게 맛가보이는 상태로 잘 돌아다니고 있었고. 시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경찰 장갑차가 교차로 구석에 주차돼있던거. 방글라데시에서 옷들 많이 만들다보니 명품옷들 싸게 살수 있다더라. 만들고 보니 약간 하자있는 옷들은 로고 훼손시켜서 시장에 내보내기도 한다고. 그리고 그동네로 외국인들이 잘 안오다 보니 현지인들은 외국인 봤다하면 같이 사진찍자고 들고 보더라.


뭐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많이 딸려나오긴 했네.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가독성 개판인건 양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