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어서 지명 관련 논문 읽다가 찾은건데

한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요약하자면


비풍-> 회덕 = <중용>에서 구절 따와서 이름 붙임.

홍성 논골->노은리 =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공자 출신인 노나라 한자 가져다 붙임

산청 신안면 = 주자 고향인 '신안' 이름을 사족들이 지멋대로 여기저기 붙여댐. 붙인 김에 '적벽'이라는 지명도 한 절벽에 붙여줌.

대구 = 공자랑 이름 한자 같다고 大丘에서 邱로 이름 바꿔버림.


....이거 ㄹㅇ 홍위병이랑 다른게 뭐냐

이렇게 보니 사실 윗동네가 '새별'이니 '혁명'이니 지명 붙이는 건 우리의 유구한 전통이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