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에서 혐한의 정도가 매우 높다는 언론이 많아.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사실상 베트남경제력의 1/3을 차지해주고 양국간 10손가락에 드는 무역교역국인데 베트남인의 태도가 오만방자하다고 느껴지지. 심지어 이 나라가 얼마전까지 박항서감독으로 친한했던 나라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베트남인이 이렇게 혐한으로 돌아선 이유가 있어. 이걸보면 왜 그들이 겁대가리없이 오만방자하게 한국을 혐오하는지 조금은 이해될거야


베트남인은 외세의 간섭,침략 등에 매우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 베트남인은 민족성향 자체가 한국인처럼 외세에 배타적이야. 차이점은 그들의 주권,이익이 외세에 침해받으면 한국인보다 훨씬 강경책으로 대응한다는 점이지. 

오죽하면 중국은 베트남을 '화난 고슴도치'라고 표현해. 중국과 국경을 맞댄 14개의 나라들 중에 중국이 함부로 못대하는 나라는 러시아와 베트남 뿐이야. 이상하다. 베트남은 약소국 중국은 강대국인데 왜 중국이 베트남에 꼼짝 못할까? 

한국과 비교하면 이해가 빨라. 한국정치인들은 친중파가 워낙 많고 중국에 굴복하는게 결코 나쁜게 아니다는 논조를 띤 발언과 태도를 자주 일삼아. 심지어 국민들도 이러한 친중정치인이 옳다고 동조해주지. 반대로 중국에 쓴소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에게 외교도 모르는 멍청한 놈이라고 손가락질하는게 한국국민이란 말이야. 한마디로 한국인은 중국=상국, 한국=하국으로 세뇌된 셈이지. 

그런데 베트남인은 전혀 그렇지 않아. 그들은 자존심이 무척 강해서 외세의 압력에 매우 당당하게 매우 저돌적으로 매우 즉각적으로 덤벼들어. 그렇게 대응하면 손해인걸 뻔히 알면서도 자존심을 1순위로 두지. 바로 이러한 특성은 베트남이 중국,프랑스,미국의 침략전쟁을 승리로 거둔 원동력이야. 이러하기에 오늘날에도 베트남은 자국을 건드리면 '화난 고슴도치'로 돌변해 상대국을 질리게 만들어버리지. 

때문에 중국어선이 타국 영해에서 불법조업해도 절대로 베트남 영해에 얼씬하지않아. 한국정치인은 중국어선을 옹호하지만 베트남정치인은 중국어선에 관용을 베풀지않고 처벌하거든. 중국정부가 보복을 해도 그들은 국가적 자존심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마인드야. 

물론 나는 베트남의 '화난 고슴도치'가 좋다고 보질 않아. 또 한국의 친중사대주의가 나쁘다고 보질 않아. 다만 한국정치인들이 중국황제폐하에게 '덜' 복종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