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 유적은 石莊里로 되어있고, 현재는 행정구역명은 '석장리동'이 됐지만 한자는 그대로인거 같음.

원래 '석장리'였던 마을이 일제때 '장암리'로 합쳐졌다가 2010년대에 장암리를 '석장리'로 변경했던 건데,

사실 장암리로 합쳐지기 전의 석장리가 당시 공식 자료에서도 따로 존재했나를 찾아보려다가

한자표기가 궁금해져서 비교를 해봤음.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을 보면 石莊里가 아닌 石壯里임.



일제때 지도에도 石壯으로 나옴.



내 가설은

1. 원래 石壯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石莊으로 정해버렸다.

2. 石壯은 일제가 억지로 붙인 한자라서 잔재청산 차원에서 石莊으로 정했다.

아마 둘중 하나일거 같은데...

사실 장암리의 '장(壯)'이 석장리의 '장'이어서, 정암리 한자는 아는데 석장리 한자는 모르고 그러기는 어려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