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해당 권역에 있는 광역시도 묶어서 서술할거임

그니까 제목은 경기도 편이지만 서울이랑 인천도 서술하는거지


미리 한줄요약 : 그놈의 역탐방!


1. 서울

현재 지리를 좋아하고, 특히 철도가 교통에서 책임지는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게 된 주요 계기!

딱히 추천할만한 여행지는 없지만 일단 가면 재밌음

내가 놓쳤던 곳 같은 곳을 보는 재미로 서울을 둘러볼 수 있다

간 횟수를 세어보면 대충 30번도 넘을듯 (그게 온전히 서울 구경에 한정된거는 아니었지만)


2. 인천

사실 인천여행은 그렇게 열심히 해본 적은 없는듯

예전에 경인선 모든역 탐방하러 갔을 때 느낀점은 "아... 동암역 빼고는 양쪽 왕래하기가 ㅈㄴ 힘들구나" 였고 여기서 철도로 인한 시가지 단절을 엄청 잘 느꼈음

그렇게 서울을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다소 찬밥이었다...


3. 수원

어디서 어디로 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버스가 자주다녀서 돌아다니기는 편했음

하지만 수원화성은 지금까지도 가본적이 없음...

아마 수원에서 작정하고 찾아간 곳은 내기억으로는 지도박물관 정도밖에 없고

나머지는 거의 환승하는 동네였던걸로 기억함

특히 예전에 시내버스 여행할 때 수원은 거의 들렀음

시간상 새벽에 들를 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내 기억 속에서의 수원은 깜깜한 수원역 앞임

여기서 어디까지 걸어가다가 아지매들 몇명이 갑자기 문열고 '놀러온거 아니야?' 라고 해서 깜짝놀랐던 경험이...

아마도 음... 그런 곳이었을듯


4. 성남

예전에 대학교 원어민 수업같은거 할 때 자유주제 PPT가 과제였는데, 그 때 주제를 성남으로 골라서 여기를 조사했음

구성남이랑 신도시 지역으로 나뉘는데

구성남은 좀 오래된 동네 같은 데에다가 경사도 오졌고

신도시는 분당은 지어진지 좀 된 동네같았고 판교는 최근에 만들어진 동네같았음

(실제로도 그렇지만 동네 분위기부터가 ㄹㅇ 그게 느껴짐)


5. 부천

여기는 예전에 버스 환승할라고 송내역 갔던거랑 부천역 인근 모텔에서 하룻밤 잤던거밖에 기억안남

7호선 연선은 아직 한번도 안가봄


6. 안양

만안구에서는 안양역 정도가 기억나는데

안양역이 내 생각과는 꽤 다르게 생겼던게 놀라웠고

터미널이 엄청 구렸다는거도 놀라웠음

동안구는 범계역부터 평촌역까지 로데오거리 쭉 걸었음

이때 아마도 산본갔다가 여기갔던거 같은데 느낀점은 산본이랑 비슷하다...


7. 안산

안산은 역 탐방 하면서 좀 더 자세히 둘러봤는데

고잔역이랑 중앙역 주변이 다른 안산시 역 주변에 비해 좀 더 번화했던걸로 기억함

한대앞은 뭔가 한산했고 상록수는 고 주변에서 회전초밥같은거 먹었던 기억이 있음

반월은 고 앞에 있는 주요 도로가 상당히 좁았음

이외에 대부도는 영흥면 가기 위해 스쳐간 수준이고 풍도동은 당연히 안가봄...


8. 용인

기흥구는 예전에 백남준 아트센터인가 거기 간게 전부였고

수지구는 안 가본듯

처인구는 시내버스 여행할 때 용인시장에서 내려서 용인터미널까지 걸어가는 짓거리 많이 했음, 거기서 버스 탄 다음에 백암면에서도 내려보고, 예전에 모 남라러 고향탐방한답시고 양지면 갔던 적도 있음

친구랑 갔던 에버랜드도 기억난다, 에버랜드 캐릭터가 참 귀여웠지


9. 광명

여기는 사실 광명국제공항밖에 간 기억이 없다

2번 갔는데 둘다 광명셔틀 타고 가서 버스타고 돌아왔음

처음 갔을때는 허허벌판이었는데 두번째 갔을때는 아파트도 있어서 좀 나았음


10. 평택

아마도 평택역 주변 가본게 전부인 평택

그게 전부다 보니 딱히 인상적이었던게 없다

기억나는거는 아산시 버스가 평택에 들어왔던거

그리고 터미널이랑 역이랑 가까웠는데 터미널이 허접했던거


라고했는데 갑자기 예전에 시내버스 여행할 때 오산에서 지제역까지 걸었던게 기억나서 추가함

진위역은 경기도 경부선 유일 면 소재지 역이라 그런가 주변이 엄청 썰렁했음 (여긴 언제까지 면으로 남을까)

이때 새벽에 걸었는데 송탄에서 가로등도 켜져있고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서정리에서 지제 넘어갈때는 주변이 되게 썰렁해졌는데 송전탑도 있더라


11. 과천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려서 과천시청을 봤던거 같다...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차 타고 국립과천과학관에 갔던 기억은 있음, 근데 너무 컸어...

이외에는 선바위역에서 광역버스랑 지하철을 환승했음


12. 시흥

개판 오분전이라는 그 짭시흥

하지만 월곶역 인근 모텔이 저렴해서 하룻밤 자고 가기에 좋았다

오이도역 주변이 생각보다 휑했던거랑 왜지은건지 모르는 달월역이 인상깊었음

오이도 등대도 한번 올라가봄


13. 군포

상술한 산본과, 금정역, 군포역, 당정역 주변을 가봤다

산본은 규모가 작아서 그런가 상권 돌아보기 좋았음

금정은 역 주변은 개발이 잘 안된거 같았음

군포는 걍 평범... 당정은 썰렁했음


14. 의왕

의왕하면 역시 철박!

철박갔었음, 걍 그랬음

그리고 교통대도 돌아봤는데 생각보다 허름해서 좀 거시기했던걸로 기억함

의왕역이 철도에서 꽤 중요한 역이라는데 역 건물 자체는 평범했음


15. 오산

특이하게도 우리동네(공주)에서 여기 거쳐서 수원으로 가는 버스가 많아서 종종 여기를 거쳤음

오산에서 내려서 전철타고 서울가는게 요금이 싸기 때문에...

예전에 시내버스 여행할 때 새벽 1시에 5300번 버스타고 오산까지 온 다음에 새벽 5시까지 존버한 적 있었음

당시 오산터미널 앞에서 게임하면서 대기했던게 기억남

이외에 무슨 절 같은데 갔던거 같은데 기억안남


오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억이

예전에 역탐방 차원에서 세마역에서 오산대역으로 갈라고 했음

정확히는 그렇게 해서 평택까지 간 다음에 무궁화호 탄 다음 소정리역에서 내릴라고 했음 (그때가 소정리역 마지막 여객영업일이었음)

근데 광역버스가 온거임 그래도 기다리기 싫었던 나는 무지막지한 광역버스 요금을 감안하고도 그냥 탔음

근데 이 버스가 국도로 가는게 아니라 난데없이 고속도로 IC로 들어가는거임

알고보니까 내가 실수로 반대방향에서 기다려서 서울가는 버스를 탔고 하필 서울까지 무정차로 달리기 직전 정류장이 세마역이었던거임...

결국 그렇게 신논현역까지 빠꾸해버렸고 소정리역에 정차하는 막차를 타려던 내 계획은 그렇게 무너졌다...

서울에서부터 탈 수도 없었던게 당시 이미 소정리역 정차하는 막차는 서울을 떠났음


16. 하남

경기도에서 가장 늦게 방문한 지자체

시청 있는 곳을 보자는 생각에 미사가 아닌 하남시청으로 갔음

이때 둔촌오륜에서 내려서 갔는데 재개발때문에 둔촌오륜역 주변 엄청 썰렁하더라


17. 이천

이천시가지에서 환승대기시간이 좀 있어서 '안흥지' 라는 곳을 잠깐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음, 걍 ㄱㅊ더라

사실 이천은 여기보다는 장호원이 좀더 인상깊은데

진짜 강 건너자마자 바로 충북 음성군 감곡면이었고, 버스가 강건너 감곡까지도 몇번 들어가더라

그리고 확실히 경기도라 그런가 감곡보다 좀 더 깔끔했음


18. 김포

여기도 시청 찍자는 생각에 시청 있는 곳으로 갔음

버스타고 가다가 어디서 내려서 좀 걸어갔는데 어디서 내렸는지는 기억이 안남

시청앞이 경사가 좀 있었는데, 여기서 좀 심하게 넘어지는 바람에 폰이랑 팔이 다 까졌던 기억이 있음...


19. 안성

아마도 안성은 경기도 중에서도 거의 막바지에 간 지자체인걸로 기억하는데

포천 여주처럼 우리동네(공주) 같은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번화해서 꽤 놀랐음

그리고 터미널 위치 개병신, 당시에는 버려진 철골같은거 있어서 을씨년스러웠는데 로드뷰로 다시 보니까 철거된듯

이때 한가지 놀랐던 점은 봉산로터리에서 내렸는데 고 앞에 천안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음... 천안 버스가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20. 화성

병점역, 서동탄역 가봤고

서동탄역에서 내려서 아침으로 한식뷔페 먹고 동탄 마트 구경할라고 가보는데 영업시간 전이라 닫혀있어서 다시 서동탄역으로 빠꾸했던 기억이...

생각해보니 동탄역은 아직까지 한번도 안가봄 SRT로 스쳐지나간 적은 있는데 말이야


이외에 제부도 앞에 도로가 바다에 잠기는거도 봄

하루에 몇번 안다니는 버스타고 병점역에서부터 거기까지 갔는데

화성이 엄청 넓어서 꽤 오래걸렸음 아마도 1시간쯤?


21. 광주

당연히 경기도 광주고, 시가지는 안둘러봤던거 같고, 초월역에서 내려서 도자박물관 갔음

이때 뭔 행사같은거 때문에 무료입장했던거 같은데 대충 도자기같은거 전시됐던걸로 기억함

중간에 뭔 퍼즐같은거 맞추는거 재밌었음


22. 여주

여기는 어째 어이없었던 경험밖에 없냐

처음 갔을때는 여주역에서 여주터미널까지 이동한 다음에 양평 갈라고 버스를 꽤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음, 이때 일신역 거쳐서 갔는데 엄청 산골짜기에 있더라

두번째 갔을때는 꽤 깜깜해진 다음에 갔는데 여주시청 부근의 돈까스 가게같은 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돈까스는 걍 평범했지만(여기도 귤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 냉면에는 귤이 들어갔던걸로 기억남... 와갤요리 파는곳이었음 ㄷㄷ

세번째는 영릉(세종대왕의 릉과 효종의 릉)을 보러 갔는데, 세종의 영릉은 뭔 보수공사같은거 하느라 못 보고 효종의 영릉밖에 못봄... 그래도 무료입장이었다지만


23. 양평

버스교통 ㅎㅌㅊ

국수역은 버스타러 갈라면 700m를 넘게 걸어가야하는 버스환승하기 영 좋지 않은 곳에 있었음

아신역은 나 갔을때 부역명 아신대 붙어있던거 떨어졌음

오빈역은 신설역답게 뭔가 근본없는 곳에 역이 있는거 같은 느낌...

양평역 앞에는 뜬금포로 엄청 높은 건물이 있었고 양평읍내는 그냥 읍 분위기였음

원덕역은 이때 중앙선 도보로 정복하겠답시고 용문에서부터 걸어갔는데 역이 오지에 쳐박혀있었음

용문역은 뭐 홍천갈때도 들러보고 그냥 용문 볼라고도 들러보고 아마 여주에서 양평갈 때도 여기서 내렸던걸로 기억함, 이때는 터미널이 용문역이랑 가까워서 편했는데 지금은 멀어져서 불편

지평역은 그 중앙선 도보정복할라고 할때 가봤음, 고 앞에 있던 멍뭉이가 커여웠는데 시골멍뭉이 특성상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진듯...


24. 의정부

요 인근에 저렴한 모텔이 있어서 ㅆㅅㅌㅊ다

여기서 숙박할때는 아침에 일어난 후에 항상 의정부역 앞에서 밥을 먹었음

회룡역 인근은 지도상으로는 온통 아파트 단지인데 실제로 가보니까 작은 상권이 있기는 했음

이외에 예전에 포천에서 의정부 갈 때 효자역 건너편의 정류장에서 내려 효자역까지 환승을 했는데, 이때 효자역 위치 엄청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의정부경전철 이용객 꼴찌...


25. 고양

여기도 거의 역탐방 위주로 가서 도시자체는 기억나는게 별로없음...

탄현역 앞의 뭔 횟집같은데에서 저렴하게 회 먹은거랑, 곡산역 앞이 허허벌판이 아니었던거 정도가 생각이 남

이외에 교외선 탐방갔을때 버려진 분위기에 엄청 실망하고 벽제에서 팔당냉면 먹고 버스타고 삼송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했음, 삼송역 생각보다 꽤나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데 환승하기는 괜찮았음


26. 동두천

여기는 역탐방 갔을때 의외로 동두천중앙역보다 지행역 주변이 더 번화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음

동두천역에서 통근열차 타고 연천이나 철원 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동두천역 주변은 허허벌판)


27. 구리

여기도 역탐방 차원에서 구리역이랑 갈매역 가본 정도, 근데 그 주변이 꽤나 번화해서 좀 놀랐음

우리나라최대왕릉군인동구릉 정류장은 한번도안가봤음

갈매는 이용객 적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용객 많더라


28. 남양주

(토막상식 : 카카오맵에 남ㅇㅇ주라고 치면 남양주가 아니라 남영주가 뜬다, 역시 범우백화점의 고장)

대충 역탐방 목적으로 중앙선이랑 경춘선 연선을 가봤음

양정역 인근에 아무것도 없는게 신선했음 진짜 이런곳에 역이 왜있는거지 싶었음

덕소역은 와부읍 중심치고는 주변이 썰렁했음

팔당역은 예전에는 하남의 관문인 입지 ㅅㅌㅊ 역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ㅎㅌㅊ임

운길산역은 원래 역탐방 할때도 걸렀는데 다음번에 능내역 갈때 이용했음, 근데 운길산역에서 능내역 가는 버스는 죄다 두물머리 찍고가더라

천마산역은 버스 환승할라면 꽤 걸어가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보니까 이제 역 앞에도 버스 서는듯...

이외에 예전에 포천 광릉수목원이랑 세조 릉인 광릉 본 다음에 배고파서 밥 먹을때 진접에서 밥 먹었음


29. 파주

힘들다... 하지만 이거는 개인적으로 정리해두려는 목적도 있는지라 시간이 아깝지는 않음

파주도 역탐방부터 서술하자면

운정역은 버스환승 ㅎㅌㅊ 뭔 한길육교라는 600m 넘어가는 육교를 건너가야 버스랑 환승할 수 있냐

반면 야당역은 운정역에 비하면 ㅅㅌㅊ였음 200m인가 그거만 건너가면 됨

물론 운정에서 버스환승하기 가장 좋은역은 탄현역이다 끽해야 횡단보도 한번만 건너면 됨 다만 정류장이 역 바로앞에 없는거는 단점임

그나저나 운정 동쪽 난개발 실화냐 개끔찍하네 시발 소름돋는다

금촌 금릉은 파주의 도심답게 괜찮았는데 딱히 생각나는건 없다

월롱은 허허벌판에 역이 있는 느낌이었고 파주는 역 주변에 약간 언덕이 있었음(그리고 킹원공대도)


이외에 임진각이랑 헤이리 예술마을을 가봤는데

임진각은 내기억으로는 걸어다니기 ㅈㄴ힘들고 더웠고

헤이리는 죄다 돈내야하는거 투성이고 그닥 재밌어보이지도 않았음


30. 양주

사실 양주는 덕정역 덕계역 양주역 찍은게 끝임

덕정만 주변에 뭐 좀 있었고 나머지는 허허벌판

옥정도 안가봤음 (간다고 해도 대체 어딜 가야하는거지...)

교외선 탐방때 다른 곳 가볼 기회도 있었지만 하다가 지쳐서 벽제에서 끊은지라 일영 장흥 송추는 못가봄

그나저나 교외선 상태 ㅆㅎㅌㅊ임 역 건물은 물론이고 승강장도 제대로 안 남아있음


31. 가평

가평은 읍내 한번 가봄

양평보다도 인구가 적다는게 느껴졌음 (양평이 읍이라면 가평은 면)

그렇다고 그렇게 ㅎㅌㅊ인건 아니고... 도로폭은 좁았지만 괜찮았음

길 가다보니까 뭔 레일바이크같은거 있더라

이외에 맘스터치를 가봤는데 다른 맘터매장은 쓰레기 처리하는 곳이 있었지만 여기는 없어서 좀 충격이었음

내기억으로 사장님 연세도 좀 있었고


32. 연천

그놈의 역탐방의 일원으로 초성리부터 신탄리까지 싹 돌았음

고마워요 39-2번! 이게 경원선이랑 똑같은 라인으로 자주 다녀서 망정이지 안 다녔으면 돌기 ㅈㄴ 힘들었을듯

여튼 전곡은 그냥 읍내였고 연천은 전곡보다 조금 더 작은 읍내

신탄리는 예전에 39-2번 막차탔던 기억이 있음

사실 역 빼고는 제대로 둘러본적은 없는 동네


33. 포천

드디어 포천이다... 어우야 진짜 쓰느라 꽤 오래걸렸다

경기도 지자체 왤케많아!!!

여하튼 '포천은 철도역 버스터미널이 없음' 의 그 포천

사실 이러한 밈은 버스갤의 포천까라는 놈이 밀던 밈이었는데

이놈이 하는 헛소리가 너무 얼탱이가 없어서(강원도는 철도교통이 불편함. 그나마 강릉,동해는 정동진역이 있지만 포천은 없음 뭐 이런글이었음) 이런저런 곳에다가 정형화시켜서 밀고 다녔고

이게 남라에서 먹혀서(!) 한때 남라 중심 밈이 됐던 적이 있었음


여하튼 포천은 내가 철도위주로 여행을 갔다보니까 이런 밈을 적극적으로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가본 횟수는 몇번 안되는데

일단 스쳐간 적이라도 있었던건 철원 동송에서 시외버스타고 도봉산역까지 갔을 때였음, 중간에 어떤 제법 번화한 읍 같은 분위기의 버스 정류장 같은 곳에 정차를 하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포천 터미널이었음... (근데 요금이 무려 6600원이 나왔다... 개비싸!)

이후에는 직접 성지순례(?) 를 갔는데 의정부에서 버스타고 포천을 가는데 한참걸리더라, 축석고개인가 엄청막힘


그 다음에는 좀 더 제대로 둘러봤고, 송우터미널이랑 포천터미널까지 둘러봄

포천터미널은 터미널 건물?이 정류장 같이 생겼는데, 송우터미널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정류장임

매표소가 있는지도 모르겠음 (포천터미널은 있음)

여하튼 축석고개인가 엄청막힘


그리고 어떤분이 포천에 성지순례를 하러갔을때 수유역까지 스토ㅋ... 읍읍

이후에는 신철원에서 내려오는데 진짜 포천 맨위에서 맨아래까지 가는데 농담아니고 2시간 걸리더라

물론 중간에 시내버스로 갈아타기는 했지만 그래도 포천 시내에서 갈아탔는데! (포천시내는 비교적 남쪽에 치우쳐 있음)

위에서 언급했던 효자역 환승이 이 때의 일임

여튼 빨리 포천에 7호선이 들어오기를...


후기

이거 생각보다 ㅈㄴ 오래걸림

대충 2시간쯤 걸린거같음

그래도 나중에 가면 기억이 휘발되니까 이렇게 정리해둬서 나쁠거도 없겠지

쓰느라 고생한 나 정말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