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색맹 친화적이지 못한 부산 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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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추천 8 비추천 1 댓글 41 조회수 4483 작성일 2020-04-20 06:43:56 수정일 2020-04-20 06:44:19

https://arca.live/b/city/1142499

맨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일반 색각, 적색맹, 청색맹, 녹색맹이 본 부산지하철 노선도임

색맹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적색맹이나 녹색맹의 눈에는(사진은 적색맹) 1호선, 2호선, 3호선이 전부 똑같이 노란색으로 보임

아무리 색맹이 소수자라도, 배려가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은데ㅇㅇ

댓글 [41] 글쓰기

학여울

2020-04-20 06:45:49 답글

........
고집불통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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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live (211.205)

2020-04-20 06:47:56 삭제 수정 답글

도대체 왜 색을 하나같이 다 애매한 걸로 골라쓰는지 모르겠음. 서울처럼 노선이 넘치는것도 아니고.
다른 도시들이 색을 몰라서 원색쓰는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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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06:52:56 답글

*수정됨

1호선의 주황, 2호선의 연두, 3호선의 황토가 모두 노랑 계열의 색상임.
적록색맹에게는 빨강과 녹색을 못 보니까(주황=빨강+노랑, 연두=녹색+노랑, 황토=그냥 진한 노랑) 셋 다 노랑으로 보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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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xvy40 (222.103)

2020-04-20 07:03:08 삭제 수정 답글

다른 도시 해보면
대구: 빨강, 초록, 노랑(적록색맹이면 이쪽도 위험함)
광주, 대전 : 하나 밖에 없어서 생략
인천: 노랑, 하늘이지만 서울과 같이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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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07:10:37 답글

*수정됨

대구는 오히려 나은듯. 1호선 = 갈색, 2호선 = 회색, 3호선 = 노란색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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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xvy40 (222.103)

2020-04-20 07:13:08 삭제 수정 답글

그럼 다행이네, 혹시 다른 지역(서울, 대구)도 올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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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07:48:55 답글

서울 노선도는 집에 있어서 집가면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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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

2020-04-20 08:37:28 답글

*수정됨

서울도 3,6호선(네이버 노선색에서는 3,9호선)색상이 부산 1,3호선과 비슷하고 분당선의 노란색을 감안하면 부산이랑 비슷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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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월

2020-04-20 08:08:14 답글

근데 이건 노선색 자체의 문제라서 어쩔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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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08:23:53 답글

노선색을 색약자가 덜 헷갈리게 하면 될텐데... 1,3호선 중 한쪽을 명도를 다르게 해서 명도로 구분하고 2호선을 청록 계열로 해서 파랑으로 보이게 하면 더 나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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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2020-04-20 10:41:08 답글

거기다 4호선 부김경 동해선도 모두 파란색으로..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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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0:41:57 답글

그나마 적록색약 눈에 파랗게 보이는 노선들은 다 평행이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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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2020-04-20 10:42:59 답글

아 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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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09:31 답글

색맹이면 1 2 3 4호선 구분 못하나? 글자 멀쩡히 잘 써져 있는데 ㅋㅋㅋ 진짜 별걸로 다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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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10:51 답글

그럼 노선에 색깔은 왜 입혀놓니? 1 2 3 4 써져있다고 구분되면 아예 한 색으로만 노선도를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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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11:43 답글

일종에 구분은 필요하니까 색 구분을 하지. 노선색 땜에 어쩔수 없는거 갖고 고집불통이니 하는건 지나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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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14:14 답글

ㄹ데 색맹들에게는 그게 구분이 안 되고 아예 1 2 3이 다 같은 색으로 보임
그래서 색맹들에게는 한 색으로만 노선도 만드는 거랑 다를 게 없다는 거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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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16:12 답글

*수정됨

그렇다고 색맹들한테 모든걸 맞춰줄순 없잖아. 이미 노선색을 다 정한상태에서 색맹, 그거도 특정 색맹한테만 구분 안되는거 때문에 바꿔야되나? 그건 아니잖아. 그래도 알아는 보라고 호선명 옆에 다 적어놓고. 대체 어느정도까지 해줘야 소수자 배려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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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17:58 답글

네이버 색약용 노선도처럼 만들거나 아니면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도처럼 노선에 무늬를 입히는 등의 대안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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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19:16 답글

*수정됨

https://www.humetro.busan.kr/upload/cyber-station/routemap_kor_2019.png 이게 내가 생각하는 대안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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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21:00 답글

전국 어디를 가도 일부러 그런걸 역마다 붙이는 곳은 없어. 부산이 이상한게 전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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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28:21 답글

그래서 공공이용 시설에서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거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유니버설 디자인을 해야지 소수자에게 불편한 디자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무심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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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32:41 답글

유니버셜 디자인 필요한건 맞아.
근데 저 무늬같은 경우 시력이 약한 사람한테는 오히려 무늬에서 오는 혼동때문에 잘 안보일 가능성이 커. 유니버셜 디자인으로서는 부적합하지.
소수자들 배려도 중요하지만, 소수자들도 남들한테 맞춰줘야지. 장애인 게이트야 없으면 타는게 불가능할정도지만 노선도는 못본다고 지하철 못타?  그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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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34:49 답글

*수정됨

거기 지리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 이상, 노선도 같은 안내를 못 받으면 지하철 못 타는 거 맞지. 노선도의 역할이 뭔데?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역에 노선도 다 없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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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36:16 답글

노선도는 물론 그런 용도로 쓰이는건 맞아. 근데 역에 노선도 있는거 안보인다고 열차 탈수 있어? 없어? 그리고 요즘같은 모바일 시대에... 벽 노선도 없다고 노선도 볼 방법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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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38:48 답글

*수정됨

열차를 문자 그대로 그대로 '타는' 거만 되지 목적지를 찾아갈 수는 없잖아? 안내가 없고 정보가 없는데 목적지를 어떻게 찾아가?
그리고 모바일 시대라고 모든 사람이 폰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당장 노인들 키오스크 이용 못해서 불편 겪는 사례도 많은데, 디지털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님. 그리고 설령 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배터리가 항상 채워져 있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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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44:04 답글

안내는 기존 노선도상의 글자로된 호선수 구분과, 주요역마다 배치되어있는 도우미들, 휴대폰 경로 찾기등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지. 색약자가 휴대폰을 못쓰는 매우 극소수한 다른 방법으로 해결가능한 상황때문에 모든 노선 노선도를 바꾸자는건 좀 무리수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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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5:51:06 답글

*수정됨

그런 사람들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높으신 분들 마인드 아닌가ㅇㅇ
모든 안내와 정보는 모든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함. '극소수'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이 무시당한다면, 그 '운 안 좋게 극소수에 당첨되어서' 안내를 못 받게 된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떨까? 단순히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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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54:58 답글

접근루트의 다양성은 내가 앞에서 충분히 설명한거 같고... 높으신분 마인드라기보단 현실적으로 생각한거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봐? 그런 상황 단 하나땜에 일일히 수정하는거 자체가 무리수인게 맞잖아? 대체 수단도 충분히 제공해줬고. 거기다 동해선같은데는 운영사가 달라서 색도 마음대로 못바꿀텐데 그건 어떻게 해결해? 극소수를 위해서도 충분한 배려수단을 제공해줬는데, 그것마저도 부족해서 문제다라는건 좀 아닌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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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6:03:41 답글

다른 접근루트들도 접근성이 좋은 건 아니잖아. 디지털은 이미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절대로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이 아니고, 도우미들도 인건비때문에 줄여가는 상황이고, 단순히 접근 루트가 많다고 해서 접근성이 좋은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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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6:09:31 답글

*수정됨

디지털이 접근성이 절대적으로 높은건 아니지만 역마다 일일히 바꾸는거 보다 효율성이 높고, 접근성도 뒤떨어지는펀은 아니지. 도우미들은 노인 일자리문제땜에 오히러 확대중. (서면역 가면 외국어 하는 도우미분들도 계신다.) 접근성을 무조건 충족시킬수는 없는거야.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자주 안온다고 단 한명의 장애인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한대 더 박아넣을순 없는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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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6:15:36 답글

*수정됨

모두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라도 충족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함.
의미 있는 토론이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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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57:14 답글

거기다 단순히 색을 바꾼다, 무늬를 넣는다고 유니버셜이 충족될 상황도 아닌게, 또 그렇게 되면 특정 인물들한테는 그게 안맞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거 아니야? 무늬를 넣었는데 저시력자들한테는 오히려 노선도 보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같은거 말이야. 그럼 그때는 또 바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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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0 16:13:53 답글

저시력자들을 위해 글자가 크게 인쇄된 노선도를 구비해 놓으면 되지. 실제로 사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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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6:14:30 답글

*수정됨

그런거야 어렵지도 않고, 지금도 하고는 있어. 역 사무실가면 그거 구비해놓고 있는데... 필요하면 색각이상용 노선도도 몇개 놔둬놓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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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제작부

2020-04-20 15:38:57 답글

*수정됨

색맹인구가 국내 인구 대비 6%나 된다고 함. 100명 중 1명도 아니고, 20명 중 1명이 노선도 색 구별을 못하는 셈인데 그 정도면 무시가능한 수의 소수자라고 하기도 힘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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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머생

2020-04-20 15:44:38 답글

20명 중 1명이라는건 색약자들까지 다 포함한거고 저정도로 까지 구분이 안되는건 그거보다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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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MKfwV (124.63)

2020-04-20 23:59:54 삭제 수정 답글

색맹용 노선도가 따로 있는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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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막힘

2020-04-22 00:21:53 답글

네이버에서 만든 거 있음.
ㄹ데 보급이 안 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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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리

2020-04-22 04:45:47 답글

색약 색맹분들에게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아마도 노선이 적어 단순해서 필요성은 적게 느끼는게 아닐까 싶어요(결국 비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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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12.162)

2020-11-07 16:43:01 삭제 수정 답글

ㄴㄷㅆ 놈들 진짜 별걸 다가지고 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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