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가 너무 난잡하지만 조금 봐주세요..

범례 : 청록색 - 경춘선 / 하늘색 - 간선도로 / 파란색 - 외곽순환 / 초록색 - 내부순환 / 주황색 - 지선도로

검은색 - 권역계 / 회색 - 2차 생활권계 / 회백색 - 1차 생활권계



도시권역 - 원도심 (명동, 중앙로, 소양로 일대) / 중도 (중도동) / 서춘천(통칭 서면) (서면 대부분) / 남춘천(통칭 서부 온의동 or 퇴계동, 동부 스무숲) / 동춘천 (통칭 북부 후평동, 남부 애막골, 동부 만천리/장학리) / 강북 / 신북 (통칭 샘밭)


전국 유일의 '일반시' 도 수부도시 춘천시는 놀랍게도 춘천시 전체 영역의 27%(약 300㎢) 정도를 차지하는 춘천분지 내에 전체 인구의 97%(약 27만 명) 정도가 살고 있음. 춘천 시내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에만 시 전체 인구 28만 1천명 중 92% 가량인 26만 명이 살고 있을 정도로 도내에서 시내 집중화가 가장 심한 도시이며 이런 면에서는 제천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음. 춘천분지는 남쪽의 금병산, 서남쪽의 삼악산, 서쪽의 북배산과 가덕산, 북쪽의 오봉산과 경운산, 동쪽의 후봉과 대룡산으로 틀어막힌 지형이며 현재 시가지가 2개는 들어가고도 남을 평지가 남아있음.


춘천의 상권은 원주와는 다르게 중심의 원도심 명동이 꽉 잡고 있는 관계로 주로 명동으로 가는 축선에 버스노선과 배차가 빽빽하며, 그에 반해 순환노선은 죽을 못 쑤고 있는 상황. 때문에 중앙로 배차 집중을 완화한다던 2019년 11월 버스 대개편은 완전히 망해버렸고, 다시 지선 배차를 늘리고 간선 배차를 칼질할 수밖에 없었음. 때문에 도시권역도 그 축선으로 잡음.



도심 : 춘천 원도심 (명동, 중앙로, 소양로 일대) - 인구 약 3만 명

명실상부 춘천과 영서지방, 강원도의 행정/금융/상업/업무/교육 모든 것의 중심지. 춘천 원도심은 도청이 있는 봉의동, 시청이 있는 옥천동, 한림대학교가 있는 교동 이외에 소양로1~4가, 중앙로1~3가, 근화동, 낙원동, 중앙동, 요선동, 조양동, 운교동, 약사동, 죽림동 등의 법정동이 있으며 이 법정동의 수가 춘천 전체 법정동 30개 중에 18개를 차지함. 행정동으로는 소양동, 조운동, 교통, 약사명동, 근화동 5개동이 있으며 여전히 춘천 전체 행정동의 1/3을 차지함. 영서지방의 중심지이자 최대 번화가이고, 또한 강원도 제일의 번화가이자 강원도의 심장, 강원도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함.


명동과 중앙시장 이외에도 서부시장, 팔호광장, 번개시장, 춘천역 동이 있으며,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요선동의 기와집골도 이 곳에 있었음. 지금은 강원도청을 이전하고 춘천이궁을 다시 복원하려고 하고 있음.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을 제외하고도 원도심의 중앙로1가, 요선동 일대에는 한국은행, 강원일보, 농협 등의 은행 등이 있는 강원도의 업무/금융의 중심지이고, 명동(중앙로2가, 조양동)은 강원도 상업의 중심지이며, 원도심 내에는 춘천중학교, 춘천고등학교, 성수고등학교, 성수여자고등학교 (일반고 겸 상고), 한림대학교 등이 있어서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함. 관전포인트는 춘천고와 성수고/성수여고가 붙어있으며, 성수고/성수여고는 운동장도 공유함. 옛날에는 성수중학교와 성수초등학교도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도심 1 : 남춘천권 - 스무숲 (퇴계동 동부, 석사동 남부 일대)

남춘천권은 여기서는 원도심과 영서로 축선으로 이어지는 곳을 두었는데, 춘천 내에서 춘천시내와 가장 먼 부도심인 스무숲임. 남춘천권의 가장 특이한 점은 상가 건물이 모여있지 않고 넓게 퍼져 있으며, 여러 층이 있는 건물의 경우 1층만 상가로 쓰고 다른 층은 모두 거주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인데, 이시우씨는 스무숲 끝자락 쯤에 계심. 흔히 씨퇴라고 불리는 지역이며 투탑시티가 이 지역의 상징.


강원도의 경우 보통 휴먼시아가 상당한 고급 아파트라는 특이한 점이 있어서, 퇴계동의 휴먼시아1 · 2차와는 다르게 퇴계주공1~4, 6~9차와 휴먼타운5차, 뜨란채10차로 이름지어둠. 스무숲의 중심 상권인 퇴계농공로 주변은 빈 건물도 많고, 춘천시 최대의 학원가라 주로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상권이 조성되어 있음. 학원, 간단한 식당, 독서실, 코인노래방과 같은 시설이 이 근처에 가장 많음. 그래서 춘천 내에서 교육열도 가장 강한 지역.


부도심 2 : 남춘천권 - 온의동/퇴계동

남퇴, 터미널, 남춘천역, 온의2지구 등등 구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제각각이지만 이 부도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것이 이 안에 있다는 점임. 기차역, 터미널, 대형마트, 풍물시장, 외식업소 등 모든 것이 이 안에 압축되어 있음.

춘천 최고의 마천루인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와 차후 최고의 마천루가 될 푸르지오도 이곳에 있으며, KBS 춘천방송총국,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남춘천역이 있고 춘천에서 가장 내신이 빡빡하기로 유명한 남춘천중학교/남춘천여자중학교도 여기. 겉으로만 보면 마트 빼고 여기에 뭐가 있나 싶지만서도, 학생들의 수요를 제외한 모든 것이 여기 다 있음. 남춘천역 이북으로는 음식점이 끝도 없이 자리하고 있고, 터미널 뒷편에는 상당히 오래된 닭갈비 골목도 있으며 삼천동 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온의-삼천지구가 건설 중. 경춘선 선로 아래에는 이전해온 춘천풍물시장이 있으며, 메가박스도 있고 강원도 최대의 서점도 있는 지역을 '온의2지구'라고 하는데, 중앙로1가의 업무 중심지 왕위를 계승중.


부도심 3 : 동춘천권 - 후평동 먹자골목 (행정동 후평2동)

옆의 은하수거리와 함께 춘천의 부도심이며 주 이용 연령은 스무숲과는 반대로 30대 이상. 오래되고 맛있는 전통의 맛집들도 있고, 이 일대에도 학원들도 조금씩 있고, 규모는 높은 건물이 즐비한 스무숲보다 작아보이지만 당신이 20대 이상이라면 여기가 당신의 요구를 더 충족시켜 줄 거임.


부도심 4 : 동춘천권 - 애막골 (행정동 후평3동, 석사동 북부)

강원대학교 학생들과 춘천시민들의 외식의 성지. 옛날에는 이거 하나로도 엄청나게 번성했었으며 지금도 곳곳에 맛집들이 있음. 동춘천초등학교와 봉의고등학교 등이 있는 쪽부터 국립춘천박물관이 있는 쪽까지를 '애막골'로 통칭하며, 후평동 먹자골목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보다는 성인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부도심.


부도심 5 : 강북권 - 사농동/우두동

사람이 많아서 벨몽드 등의 지역마트도 있고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부도심으로 성장하기에는 이른 모습. 아무래도 이 부도심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부도심 6 : 신북 (샘밭, 율문리)

샘밭장터, 춘성중학교, 춘천한샘고등학교, 로컬푸드가 있는 곳. 상업적 기능은 사농동/우두동보다도 못하지만 신북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음.


부도심 7 : 윗샘밭 (천전리)

소양댐 아래에 있는 닭갈비의 길로 2km 가량이 보도 없이 닭갈비집만 있는 모습이 마치 미국을 연상케 함. 참고로 여긴 잘못 들어가면 맛이 없는 수가 있으니 조심할 것. 광고에 나오는 어떤 닭갈비집이나 알쓸신잡이 갔던 어떤 닭갈비집의 이쪽 지점은 맛이 더럽게 없음. 위에는 소양댐이 있고 아래에는 춘천내평지구전투전적비와 공원이 있어서 사람들이 놀러도 많이 가는 곳. 특히 여기 벚꽃길이 있어서 봄에는 사람들이 많음.


부도심 8 : 학곡리

면사무소가 있는 신촌리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상권이 있어서 놀라운 곳. 인구는 2천 명 가량으로 율문리보다도 적으나 음식점이나 슈퍼는 꽤 있는 신기한 곳.


다음 편은 지명과 관광명소

원주도 한번 해볼까 고민중

춘천 시내버스 노선도는 시장놈이 계속 개편해가지고 당분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