돚챈릴레이에서 영서 북부지방(춘천권)을 맡게 된 @부여 라고 합니다.


커버지역이 넓어서 어딜 할까 하다가 내 연고지이자 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화천군 화천읍으로 정해봤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누군가는 산천어축제로,

전생에 7개의 죄를 지은 남자는 7사단 신병교육대로,

그리고 한 가지 죄를 더 지은 남자는 7사단 8연대로 들어봤을 그곳!


화천읍입니다.


본래 화천은 야시매 / 생천 - 낭천이라고 불렸는데,

각각 현대어로 여우(여시) / 족제비 / 이리라는 뜻이니까 이 지역에 얼마나 야생동물이 많았는지 알 수 있음.


고구려 때는 야시매 혹은 생천이라고,

685년 통일신라가 개칭하여 낭천이라고 불렸으며,


1644년 병자호란 이후 큰 피해를 입은 이 일대의 지역을 위해 낭천현을 폐현, 금화도호부에 통폐합하게 됨.

말 그대로 임시조치였는지 1653년 복현.

이후 1902년 고종이 군명을 '화천'으로 바꿀 때까지 군명이 바뀐 적이 없었음.


그 중에서도 중심인 화천읍의 경우 과거에 현내면-군내면이었다가 화천면-화천읍이 된 케이스.


'신구대조'에 따르면 1914년 부군면 통폐합 이전과 이후의 리 개수/명칭에 변함없이 당시에는 9개리로 구성되어 있었음.

(상리, 중리, 하리, 아리, 신읍리, 풍산리, 대이리, 수상리, 수하리)

군청과 읍사무소는 아리에 소재.


부군면 통폐합 당시 대이리 일부를 간동면 구만리로, 동면 방천리 일부를 수하리로 편입했음.


이후 1944년 화천댐 준공 당시에 파로호(당시 명칭 대붕호)를 경계로 다시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간동면 태산리가 동촌리로 통폐합, 동촌리가 군내면에 편입됨.


그리고 전후에 수상리가 풍산리에, 수하리가 동촌리에 편입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됨.


그래서 현재는 면적 291.73㎢, 8개 법정리 25개 행정리에 37개 자연부락, 126개반으로 이루어져 있음.

인구는 3,908세대 8,459명이고, 인구밀도는 29.0명/㎢

전체 면적 중 경지면적은 12.1㎢, 임야면적은 254.703㎢로 경지비율이 4.15%, 임야비율이 87.31%인 전형적 영서북부 산간지대임.


< 화천읍 법정리 지도 >



< 화천읍 지명 지도 >


다음 편 마을 소개로 찾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