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준이가 서울에서 살고 있었는데 이 쪽에서의 사회적인 모순이 맘에 안들어서 북한으로 갔는데 이 쪽 지역은 또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니까 싫어지기 시작할때 전쟁이 터져서 인민군 장교로 끌려갔다가 포로로 잡혀서 전향했는데 남한 측하고 북한 측이 설득을 하면서 우리 측으로 오라고 했음. 근데 본인이 둘 다 자기 나라같지 않다고 생각해서 중립국으로 가겠다고 김두한 4딸라처럼 외쳐대고 결국 타고르 호를 타고 인도로 건너가던 중에 바다에 뛰어들어서 자살했다는 이야기......


실제로는 북한군에 끌려갔다가 포로로 잡힌 사람들 중에서 전향하고 남한으로 간 사람이 더 많았는데 이 중에서는 북한이 싫어서 전향했지만 남한에서도 별로라 생각해서 중립국 제3국행을 선택한 사람도 일부 있었다고함....


그 제3국에는 아마도 인도,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같은 남미나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같은 나라가 있었던거 같음....  일부는 타이완으로 간 사람도 있었다고 알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