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서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안동시



그 서쪽에 있는 풍천면. 풍산읍과 세트로 옛 속현 풍산현에 속했다가 조선시대에 안동으로 완전히 흡수되어 지금까지 안동에 속한다. 예천읍내와 꽤 가까워보인다.


일단 면사무소 기준 거리부터 재보자.


차이가 꽤 난다.



짤을 다시 보면 풍천면 중에서도 유독 서쪽으로 튀어나온 곳이 있다. 저기서 예천군과의 경계에 걸친 거 같이 보이는 사거리가 보이는가? 저곳이 바로 면소재지보다도 번화한 상가가 있는 거 같아 보이는 '구담리'다. 풍천면 서부의 요충지인 거 같이 보인다.



28km다. 이야, 보성~벌교 거리랑 똑같다.


예천읍내까진 그 절반인 14km다 ㅁㅊ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골때리는게 구담까지는 예천읍내에서도 농어촌버스가 가는데 무조건 지보를 경유해서 가고 거리가 짧은 호명 방향으로는 안 다니는 거 같고, 구담 남쪽으로는 예천읍내가 훨씬 가까운 주제에 버스는 안동 가는 것만 다닌다.


과연 저기는 도청신도시 개발 전엔 어디 생활권일까... 그리고 도청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예천읍내도 안동시내도 아닌 도청신도시가 독자적으로 인근 지역을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