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 동구권이나 소련이 개혁개방하니까 체제가 바뀌고(사실 그것도 요즘 새로운 권위주의 형태로 회귀하려는 조짐을 보이긴하지만) 붕괴하니까 중국도 얘네도 열면 우리랑 비슷해지겠지하고 내준게 홍콩이라고 생각함. 
근데 문화적 토양이 다른 중국으로선 그럴 가능성은 진짜 희박하고 중국공산당은 충분한 통제력을 갖고 있고 기술의 발달로 그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음.
실제로 중국이 개혁개방하면서 같이 진행한게 무경과 공안 인력 확충임. 일체의 체제 변혁같은건 용납하지 않겠다는거지
서구에선 민주주의의 보편성을 논하지만 난 그거에 회의적인게 고대부터 부족회의 등으로 의회민주주의 비슷한 경험이라도 해본 러시아나 동구권이랑 다르게 아시안 철저히 중앙집권적 관료체제를 유지해왔음. 그 수준도 결코 낮지않았고.
뭐 한국 일본 대만이 있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그 셋은 지정학적으로보면 대륙에서 분리된 섬나라임. 일본은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서 사실 좀 이질적이고. 한국이랑 대만은 분단의 특수성이 강조되서 외려 민주화가 성공한걸수도 있음. 체제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상대와 다르단걸 보여줘야하니까 (특히 대만)
중언부언 길어졌는데 암튼 서방에서 중국에 홍콩을 내준이상 홍콩이 옛날 명성을 되찾기란 불가능하다고 봄. 
서방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냥 이민 잘 받아주고 홍콩에서 엑소더스하는거밖에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