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이게 사할린 지역 지도

화태청이라 부르면....

알지?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다과회에 참석할 수 있답니다~



사할린스카야 주(Сахалинская область)는  우리가 흔히 사할린이나 화태도라고 부르는 지역과 쿠릴 열도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중심 도시는 유즈노사할린스크로 이름의 뜻은 유즈노=>남이니 그냥 남사할린의 도시이다. 다만, 일본령 시절에는 도요하라라고 불렀고, 지금도 일본 시절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역사박물관인데, 아예 일본 식민지 시절의 일본식 대저택을 쓰고 있다. 원주민인 아이누 족은 이 지역에 이름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봐도 좋다. 현재 인구는 50만 명이 채 안 되며 극동에서 캄차카 주 다음으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이다. (블라디보스토크 빼고) 가장 좋은 백지도는 바로 위에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이를 빼면 내가 알기로는 노바야제믈라가 클 거고 다른 섬들도 다 북극해에 있다. 

(루쓰키는 좋은 섬이 없어요)


그리고 본토의 하바롭스크 주와 8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썰매로 이동 가능하다!!!


산업은 석유와 가스가 80%고 관광은 올 사람이 일본 사람밖에 없는데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는 한일보다 더 안 좋으므로, 그리고 여기 일본인 오게 했다가는 중심지에서 일장기 휘두르면서 "樺太庁は、日本の領土だ!(가리후토와 니혼노 료오도다!)" 이럴 수 있어 활성화되지 않는다.


유즈노사할린스크 (Южно-Сахалинск) / 도요하라 (豊原)


사할린 주 내 최대 도시로, 사실상 도시는 이곳밖에 없고 나머지는 촌이다...

인구는  20만 명 언저리이고, 일본령 시절 이름인 도요하라는 풍요로운 들판, 다른 말로는 허허벌판이다. 인구는 증가하는데 그냥 주내 인구를 끌어모으는 것일 뿐, 주 전체의 인구는 감소한다.


역사적으로는 일본이 먼저 발견, 개척에 성공하고 러시아와 일본이 쿠릴과 사할린 분쟁에 들어가 협상 결과 일본이 쿠릴 열도 전체를 영유하고 러시아가 사할린을 영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러일 전쟁에서 대한해협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러시아가 포츠머스 조약으로 일본에 남사할린을 다시 넘겨줌으로서 도시는 도요하라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삿포로와 같은 바둑판 도시이며, 개인적으로 일본령이였으면 현재 인구 50만 명은 거뜬히 넘긴 한일 양국에 인기있는 관광지였을 것 같다. 최대민족은 러시아인이며, 그 다음은 사할린 한인이다. 이 이유는 일본이 가리후토청을 개척하면서 한국인을 많이 동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40년대 태평양 전쟁을 다루는 소설을 읽으면 "에잇, 해봐야 만주 화태 남양 셋 중 하나이겠지, 시*" 이라던가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남양은 남양 군도, 즉 현재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마셜 제도를 가리킨다. 패전 후, 일본에서 일본인은 모두 데리고 홋카이도로 갔지만 한국인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곳의 한국인들은 대부분 삼남 지역 출신이라 소련의 북한으로의 이주를 돕겠다는 제안을 완강히 거부했다. 이곳의 사람들은 대부분 강제로 이주당했기 때문에 고향으로 간절히 돌아가고 싶어했고, 실제로 소련이 붕괴되자 많이 돌아왔다.


의외로 내륙도시이며, 주요 산업은 석유와 가스 그리고 관광업이고, 외항은 코르스코프 시이다.

케이블카가 있다!!!


코르사코프 (Корсаков)


일본령 시절 이름은 오도마리였다. 현재 3만 명이 거주하고 유즈노사할린스크 시의 외항이다. 고려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해 슬파하는 것을 위로하는 망향의 탑이 있다.


일본령 시절에 치하쿠 연락선이 있었지만 소련으로 넘어가며 끊겼다. 소련 시절에는 해군이 있는 비밀도시였고 현재는 왓카나이와의 연락선이 복구되었다.


이제 쿠릴 열도 분쟁에 대하여 알아보자.

위 지도 참조 바람

일본은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하였다. 이 이후 소련이 남사할린과 쿠릴을 접수함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이 문제는 보류되었고, 이 직후 두 국가 사이에 영토분쟁이 발생하여 망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흔히 북방 영토로 칭하며, 북방 4도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쿠나시르(Кунашир, 일본명 구나시리 国後), 이투루프(Итуруп, 일본명 에토로후 択捉), 시코탄(Шикотан, 일본명 시코탄 色丹), 하보마이(Хабомай, 일본명 하보마이 歯舞) 제도의 네 섬들이 속해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속 섬들 포함이다. 


이 섬들의 원래 주인은 아이누 족이였으나 이들은 국가를 이룰 힘이 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그래서 이 지역의 러시아어 이름과 일본어 이름이 비슷한데,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쿠나시르-구나시리 등이다. 


사실 쿠릴 열도 분쟁인 것만 해도 일본에게는 양반이다. 소련의 아이디어처럼 소련이 홋카이도를 먹었으면, 일본은 쿠릴은 커녕 소련령 삿포로에 시달려야했을 것이다. 물론 일부 사람들, 특히 일본 공산당이 쿠릴 열도 전체 회복을 주장한다. 그것도 근거가 없는 거는 아닌게, 일본이 원래 사할린을 포기하면서 쿠릴 열도 전체를 얻었기 때문이다. 사실 전쟁을 안 일으켰으면 될 문제 읍읍


푸틴이 처음에는 이 중 작은 하보마이와 시코탄 2개 섬은 돌려 줄 수 있다고 하였고, 아베도 수락하려고 했으나 양국의 극우파의 반대에 부딫혀서 협상이 결렬되었다.


현재 그에 따라 독도처럼 일본 극우파의 출입을 막기 위해 일본인은 이곳에 조상이 있어 성묘하러 오는 정도로 제한적으로 받아들인다.  


참 보면 혼란스러운 게.... 일본은 한국 중공 중민 러시아와 모두 영토 분쟁이 있다...

한중러의 연대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센카쿠가 중민 땅이면 중민 땅이지 중공은 꺼져라


현재는? 러시아가 이곳을 돌려줄 가능성이 10년 전보다 더 없다. 현재 러시아는 이곳에 군사시설 약 200개를 설치하였다.


내가 보기에는 두 국가 다 쓸데없는 짓을 반복하면서 분쟁을 격화하는 거 같지만.... 분쟁이 다 그렇다.


가장 좋은 해결법은 아이누 공화국을 세운 후 일본/러시아의 지원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것 같다.

(그러면 류큐도 진작에 해결됬겠다 -> 해결방법 없다는 소리)


오늘도 잘 읽어줘~


+) 러시아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분은 @뀨우 님의 

https://arca.live/b/city/1276550 아조프 해

https://arca.live/b/city/1277384 크림반도

https://arca.live/b/city/1279775 베링 해

https://arca.live/b/city/1285481 캄차카

를 읽으면 좋습니다. 


프리모리예 지방: https://arca.live/b/city/1333988

하바롭스크 지방: https://arca.live/b/city/133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