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란드 제도를 알아보겠음


올란드 제도는

발트해의 보트니아 만 한가운데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에 있는 제도이고 핀란드의 자치령임


면적이랑 인구는 1580km²에 29884명이 살고 있음. 대한민국 안동시 정도의 크기에 3만명이 산다고 보면 됨

주요산업은 섬인 만큼 수산업이 발달해서 전체 경제의 40%를 차지하고 관광업도 어느정도는 발전해서 매년 200만명이 방문하는데 대부분은 페리도착하고 다시오기까지 몇시간 동안만 머무른다고 하니 대마도랑 비슷한 느낌인거 같다.

풍력발전도 많이 발달했는데 2011년에는 섬 전체 전력생산의 3분의1을 풍력발전으로만 생산했음.

화폐는 유로화가 공식적으로 쓰이는데 일부 기업체에서는 스웨덴 크로네도 통용된다고 한다.

실업률도 4%내외로 낮은편.

명목GDP는 2015년 기준으로 13억6700만 달러이고 1인당 GDP는 53000$로 핀란드내에서도 부유한 지역임(당시 핀란드 평균이 43000$)


기후는 북유럽이라 냉대습윤기후이고 여름에는 약간 시원하고 겨울에는 핀란드 본토보다 약간 따뜻함 

7월 평균기온은 16.2도이고 1월이 -2.5도인데 2월이 -3.5도로 더 추우며 대체적으로 쌀쌀한 날씨라고 보면 된다.

강수량은 봄여름에는 살짝 적게오고 가을겨울에 좀 많이오는데 전체적으로 고르게 오는편이고 연간 강수량은 610mm로 적당적당함

서쪽에는 가장 큰 섬인 파스타 올란드 섬이 있고 동쪽에는 6500개가 넘은 작은섬들이랑 암초로 구성되어 있음




올란드 제도에 메르케트섬이라고 엄청 작은 바위섬이 있는데 저 괴상한 국경선때문에 섬 안에서 시차가 1시간이나 차이가 남. 지금은 핀란드쪽 등대밖에 없는 딱히 전략적 가치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국경선이 나뉘었냐면 과거 스웨덴이랑 러시아  제국이 맺은 프레드릭스함 조약때문에 저렇게 나뉘었다가 핀란드 독립후에도 저 국경선이 그대로 이어지는 중. 핀란드 최서단이라고 함



붉은순록이 많이서식하는데 옛날국장(오른쪽)이랑 지금국장(왼쪽)에도 쓰이고 있음


핀란드는 징병제국가인데 여기사는 주민들은 병역의 의무를 면제받음


역사는 옛날부터 스웨덴 땅이였다가 핀란드 전쟁 이후 프레드릭스함 조약으로 핀란드가 러시아에게 넘어가면서 올란드도 같이 넘어가게 되었으며 크림전쟁때 영국과 프랑스에게 점령 당한 후 비무장지대가 되엇으며 핀란드가 독립한 후 20세기 초반부터 스웨덴이 다시 영유권을 주장했는데 핀란드가 이걸 국제연맹에 재소하니까 올란드제도를 핀란드의 자치령으로 남겨둔다고 합의를 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자치령들보다 권한이 좀더 강함. 그런데 주민의 85%가 스웨덴인이고 핀란드인은 5%도 안되며 스웨덴어가 사실상 공용어의 역할을 하고 있음

주민의 72%이상이 핀란드 본토와 마찬가지로 루터교회를 믿고있음 


유명한 음식으로는 휘핑크림이랑 곁들여 먹는 카르다멈 팬케이크랑 휘시버거 비슷한 레드홀마레가 있음

섬이라서 날생선,날고기요리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음



유럽에 작은 섬들이나 자치령들이 참여하는 스포츠대회  아일랜드 게임을 1991년이랑 2009년에 개최했고 IFK마리에함이 핀란드 축구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음


올란드라는 이름의 어원은 독일어로 '물의 땅'을 뜻하는 'Ahvaland'가 스웨덴어  'Áland'로 바뀌고 이게 다시 'Åland'로 변형되었다는 설과

핀란드어  'Ahvenanmaa'가 스웨덴어 'Åland'의 영향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두가지 설이 있음



의외로 주도 마리에함의 문장이 귀엽다


스웨덴에서 홈스쿨링이 금지되자 일부 스웨덴 부모들이 스웨덴어가 통하고 홈스쿨링도 합법인 올란드로 이주를 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음



군 정도크기라 도시라고 할만한 곳은 없으나 마리에함이 가장 큰 도시이다

마리에함:올란드 제도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동쪽과 서쪽에 항구하나씩을 가지고 있는데 서쪽항구는 핀란드랑 왕래할때 쓰는

                항구이고 동쪽항구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정박지를 가지고 있다고하며 도시가 러시아제국 알렉산드르2세의 황후인

                마리아 알렉산드로브나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음. 보리수나무가 많다고 한다. 인구는 약 1만2천명





관광은 핀란드인에게는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고 조용히 가족여행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자연물이야 당연히 아름답고 해양관련 관광도 즐길 수 있으며 페리도 많이 운행한다.



포메른:해양박물관 근처에 20세기에 만들어친 화물전을 정박시켜 놓았으니 구경하고 싶으면 구경하자



유페 파 버겟:전망대 위에 올라가면 마리에함 전경이 다보이는데 겨울에 눈내렸을때 가면 설경이 멋지다고 한다.


아커팰러고우 국립공원:우리말로는 군도 국립공원인데 경치가 좋다



올란드 해양박물관:작아보이는데 안은 제법 큰듯하다.



이것 말고도 여러종류의 박물관도 많고 경관좋은곳도 많다. 북유럽여행할때 당일치기정도로 잠시 방문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추가상식

핀란드인만큼 사우나도 유명한데 저 자작나무가지로 몸을 때리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고 핀란드에서 백야일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남녀상관없어 알몸으로(.....?) 사우나를 즐기는 전통이 있다고하는데 요즘에는 가운정도는 입고 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