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에는 일본의 전체 경제력/국격(인지도)이 우리나라 전체랑 엇비슷할 줄 알았음. 그냥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덩치가 큰 규모의 나라 정도? 거의 도토리 키재기 급으로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비슷한 체급인 줄 알았음



어릴 때는 일본 하면 그냥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괴롭히고 허구한 날에 독도 가지고 헛소리하는" 성가신 옆나라의 이미지만 있었음.


거기에다가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이른바 "반일 감정"이 더해지고 "나쁘고 찌질한 국가"라는 이미지까지 덧씌어져서 "우리나라랑 체급이 비슷한 나라"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정치, 경제, 역사, 세계지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나의 어릴 적 생각이 너무나 단편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음.



한국과 일본의 경제적(국격) 격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자세하게 알게 됐을 때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고나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