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기에 ....



천정의 모자이크 들

그리고 유명한 모자이크 들



옛날 소피아가 성당이었을 시 지성소 위에 건설되었다는 성모자 모자이크
이 근처에 미흐렙이 있어서 다시 회칠될 가능성이 높은 모자이크


황제 전용 출입문 앞에 있는 모자이크
성경 요한복음을 들고 있는 예수와 그 앞에 엎드린 레온 6세
옆에는 성모 마리아와 미카엘이 있음



황후 조에와 요아네스 모노마흐 황제가 그려진 모자이크
황제는 돈주머니 황후는 토지 문서를 들고 있고
이것을 교회에 헌금하였다는 말임
요새로 치면 기부 인증 샷 정도 ,....
참고로 조에는 결혼을 세 번 했고- 첫 결혼은 50대- 남편 바뀔 때 마다 모자이크의 얼굴이 바뀜
희랍어는 모르니 희랍어 아는 분은 해석 부탁드림



콤니노스 모자이크
요아네스 황제와 이리니 황후 요절한 알렉시오스 황태자가 그려져 있고
역시 기부 인증 샷 컨셉
참고로 성모가 예수를 가운데 안고 있으면 
테오토코스 즉 하느님의 어머니를 강조하는 그림 - 주인공은 예수 배경이 성모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아이를 안고 있으면 전구를 청하는 그림임 -예수는 중요한 배경 주인공은 성모
이렇게 보면 됨



그 유명한 데이시스 모자이크
데이시스는 간청 애원이라는 의미이고
지금 상황은 최후의 심판인 것이고 성모 마리아와 세례자 요한이 인류를 위해 빌고 있는 모습임
참고로 이건 정교회 컨셉이고 가톨릭은 성모만 그리거나 아니면 둘 다 그리지 않음
가톨릭은 아무리 성모 마리아라해도 최후의 심판에서는 개입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 ....
왜 그러면 저 두 사람이냐고?
성모 마리아 - 모친 
세례자 요한 - 7촌 아저씨 .....
결론  우리가 남이가?
콘스탄티노플을 라틴 제국에게서 재탈환하고 만든 것으로
제국을 부흥시켜달라는 의미였으리라 추정함
물론 역사는 다들 아는 대로


이걸 모스크로 만들던 사찰로 만들던 시나고그로 만들던 상관 없는데
저 성화들 훼손하지 말았으면 한다
저걸 내 추억 속 모습으로만 남기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