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의 유무보다는,

정도의 차이와 확률의 차이가 성패를 결정짓는 시대.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평균 이상의 머리와 환경을 갖고 태어나서 수험공부를 3~4년안에 끝내서 올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능력치를 갖고 있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중고등학교 때의 공부만으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학점을 받아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겠지.


반면에, 엄청 가난한 환경에서, 게다가 남들에 비해 10배의 시간을 들여서 노력해야 하는 머리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같은 수험공부를 해서 올1등급을 받으려면 30년이 걸림.


초1 때 공부를 빡세게 시작한다고 가정해도 38살이 되어서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텐데.

대학 가고 군대 갔다오면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대학 졸업하는 게 의미가 있음?




능력과 환경에 있어서의 정도와 확률의 차이가 성패를 좌우하는 거임.


"불가능의 유무"의 차이는 요즘 세상에선 거의 없겠지만, "정도의 차이"가 사실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