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북한이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국가 특인데,


사회주의 국가들은 GDP가 기본적으로 상당히 뻥튀기되어있다고 보면 됨. GDP 계산은 그 나라 내에서 생산된 생산물의 시장가치의 합임.


옛날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이걸 비유를 잘 해놨는데, 예를 들어 라디오 공장에서 하루에 라디오 600개 생산이 필요한데 공장에 하루에 10개를 생산하는 근로자가 100명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면,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80명에게는 라디오를 생산하게 하고, 20명에게는 만들어진 라디오를 다시 분해해내는 일을 시킨다는 것임.


이 경우 GDP 계산상으로는 라디오 1000개가 생산된 것이 되지만 실제로 생산된 라디오는 600개임.


당연히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저런 짓을 절대 하지 않음. 사람을 60명만 뽑고 말지. 근데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없으면 저런 짓을 하기 때문에 사회주의 국가 GDP는 자연스레 상당한 수준으로 뻥튀기가 된다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