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자체가 산지 한달만에 맛이 가는데 얘가 디스플레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근데 디스플레이 문제같아서 조만간 서비스센터 함 가보려 합니다.

싼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S20FE) 8년을 삼성을 썼는데 이번에 너무 실망해서 다음폰은 무조건 아이폰으로 갈 생각임돠. 아무튼...... 


진주역에 대해 아라봅시다.


경전선의 이설과 함께 진주시 남부 외곽에 이전한 역입니다. 진주역의 자세한 스펙은 나무위키를 참고하시고..


위치를 보시면 기존 진주역(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비해 꽤나 떨어진, 시가지와 멀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진주역 이용객 비율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순히 철도역이 외곽으로 이동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연계되는 버스편이 허접해서 접근성이 나쁘지만 단순하게 접근성이 나빠서 망한 것은 아니죠.


진주~서울간 주요 교통수단은 "시외/고속" 버스인데,

일단 얘들이 배차가 30분 간격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외버스가 40여분, 고속버스도 40여 분 배차라서 잘만 고르면 30분 간격으로 서울행 버스가 다니는 셈입니다.

또한 진주시 곳곳에 중간승차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합니다. 특히 가격을 보시면

 <시외버스>


<고속버스>


가격을 보심 아시겠지만 프리미엄을 타도 3만5천이 안넘습니다. 근데...



보세요. KTX는 하루 6편성에 편도 57,600입니다.


가격을 떠나서 소모시간도, 버스는 3시간 3~40분이고 KTX는 빠른게 3시간 17분입니다.


종합적으로 비교해보자면


버스 : 평균 30분 1대, 일반석 기준 31,000원

기차 : 하루 6대, 일반석 기준 57,600원


버스 : 가까이서 중간승차 가능, 강남~서초 하차

기차 : 진주역까지 반드시 와야됨, 중구 하차


이러니까 기차가 버스랑 경쟁 자체가 안됩니다.

다만 "진주혁신도시" 덕분에 서울에서 진주로 출장오는 수요가 어느정도 보장돼있는 수준이고, 그 수가 많진 않지만 1편 당 수십여 명 정도로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열차의 정시성과, 중간 화장실 등을 고려하고, 용무가 중구~종로 쪽에 있으면서 비용이 신경쓰지이 않는다 친다면, KTX도 수요는 있습니다. 


향후 남부내륙선이 개통되면 서울로 가는 시간이 2시간 초반대로 줄어들테고, 그렇게 되면 편성수가 늘어날테고, 그러면 확실히 버스를 압도할 것입니다.


또한 진주역세권도시가 어느정도 활성화되면 이곳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확장될테고요.


현재는 노선이 주요 4개 노선이 있는데,

150번은 원도심을 찔러주지 않고요.

151번은 원도심을 빙 돌아갑니다.

200번은 혁신도시만 가줍니다.

100번은 거리가 너무 짧고 배차가 깁니다.


최소 배차간격이 약 30분 간격인데 노선수 자체도 적고 배차간격도 길고 노선도 빙 돌거나 이상한데만 다녀서 많이 불편하죠.


> 남부내륙선이 개통하고

> 역세권도시가 어느정도 활성화되고

> 연계시내버스가 많아지고 배차가 짧아지면


떡상 가능성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