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통일 방식엔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든 통일이 어찌어찌 되고(지도부가 분열이 되든 쿠데타가 일어나든 아니면 정말 양국 정부끼리 협상이되든) 도시계획이 만들어질텐데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계획임.

 

도로망

 

일단 고속도로부터 생각해보면 일단 모든 북한 고속도로는 국도로 격하되고 새로 지어야 할 것 같다. 현재 있거나 건설중인 고속도로중 수원문산고속도로로 알려진 나무위키 기준 평택파주고속도로가 평양으로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철원을 통해 원산까지 가는 고속도로가 될 것이다. 또한 동해고속도로는 삼척-포항구간이고 뭐고 일단 원산을 거쳐 나진(라선특별시)까지 연결될 걸로 보인다. 개성에서는 해주로 가는 고속도로가 갈라질것으로 보인다. 평양과 개성 사이에서는 만포 방향의 고속도로가 갈라지고 평양에서는 고속도로가 2개로 갈라지는데 의주 방향과 원산 방향이다. 다만 수도권처럼 시가지가 확장된다면 용인서울고속도로처럼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단거리 고속도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원산은 교통의 도시가 되는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연장선과 가칭 평원(평양-원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도시가 된다. 국도는 이 고속도로들의 노선들을 산길을 둘러 만들면 된다. 또한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함경도(양강도,자강도 포함) 지방을 고속도로와 중국과 맞댄 국경 사이를 국도로 연결해주면 된다.

 

철도

 

철도의 경우 동해선의 경우 2022년에 영덕-삼척 구간 개통으로 강릉-부산 전구간 개통이 된다. 따라서 나진까지 연결한다면 전개통이고 원산부터 나진까진 고속철도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일반철도는 원래 있는 평라선(평양-나진)의 원산-나진 구간과 금강산청년선(이름이 좀 그렇기도 하고 동해선이라는 명칭이 있기에 이 명칭은 사라진다. 또한 원래 금강산선은 철원-금강산을 나타내기도 했고.)은 개보수를 하고 남북철도연결선(짧긴 하지만 이용은 할것 같다.)과 제진역-강릉역(통일 될때 되면 속초까지는 동해선이 개통되있지 않을까 싶음)으로 동해선이라고 명명하면됨. 경의선의 경우 평양-도라산역간 철도(이름은 평부선이지만 평양-부산을 뜻하기에 언급은 딱히 하지 않겠음)를 이용하면 되고 평양부터는 평의선(평양-신의주)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개보수는 감수해야겠지만 북한 철도중 두 축이기 때문에 다른 철도들보다는 상황이 나을 것이다. 고속철도는 걍 완전히 다시 깔아야한다. 경원선은 강원선(철원-함경남도 고원군인데 선로상태가 상당히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다.(나무위키 죄송) 중간에 원산쪽에서 동해선과 분기하는 철도분기점을 새로 만들어야할듯. 현재 노선은 원산에서 더 북쪽인 고원군까지 이어져있다. 남쪽으로는 경원선 철원역(복구 예정)까지 이으면 된다. 참고로 현재 남측 경원선 종점은 백마고지역. 역시나 고속철도는 새로 파야한다. 중간에 금강산선 같은 철도가 하나 분기할 가능성이 있다.(관광용) 나머지 철도는 걍 다시 만드는게 답이라고 봐야한다. 풍계리쪽 지나가는 노선은 핵실험장(철거되긴 했지만 여전히 방사능이 남아있을 위험있음)이랑 멀게 다시 만들거나 애초에 수요가 안나오니 걍 철거하는 방법도 있다.

 

솔직히 이거보면 통일에 대해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통일을 지지하긴 하는 입장이다.(뭐 애초에 하고싶어도 안되는게 현실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