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ów, Lemberg, Leopolis, Lviv...

오늘날 우크라이나 서부지방의 중심도시인 리비우는 그 다사다난한 역사 덕에 키예프나 도네츠크, 오데사같은 우크라이나 타 지방과 달리 슬라브색이 옅고 중부 유럽 삘이 나는 다고 이색적인 도시임. 폴란드, 오스트리아, 소련 등 우크라이나를 통치한 여러 세력들이 어우러진 곳이란 건 나무위키에서 잘 설명되어 있으니 간단한 역사적 배경의 흐름은 거기서 보는 게 좋아보인다.

 이 동네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령 갈리치아 시절에 중부 유럽의 신고전주의적 건물들과 독일계, 폴란드계 가톨릭풍의 영향으로 건축물들도 그쪽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오페라하우스

리비우의 랜드마크 끝판왕. 빈과 부다페스트, 자그레브처럼 이중제국의 여러 다른 지방 중심도시들처럼 여기도 시대의 유행으로 그럴듯한 규모의 오페라하우스가 세워졌고 여러모로 리비우의 랜드마크로 이곳저곳에 쓰임.

1950년. 초상화의 인물은 아마 인간백정 스탈린이겠지.


우크라이나 국기와 EU기가 내걸린 요즘 사진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근 몇 년간 대외상황 탓에 의도적으로라도 친서방에 민족주의적 제스처를 밀어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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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박물관?

포스트카드엔 그렇게 써져있음.



폴리텍






리비우 대학교

고등교육 건물들은 어째 어지간한 서구권 절충주의 양식 건물의 전형에 충실해 보인다.




Bernhardinerkirche, 교회 건물.


St. Jura-Kirche


그 외 도시 풍경들

가운데 솟은게 시청 탑임.


그래도 지방 중심도시 답게 구색은 다 갖춰져 있어 보인다.

코로나 유행 끝나면 가 볼 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