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려진 울산은 물론이고 포항이나 영천(!)까지 잡으려고 했던 모양인데 너무 무리수가 아닌가 싶음

위에서 영천에다가 느낌표 붙이긴 했지만 세 지역 중에서 신경주역은 영천에서 가장 가까움

심지어 영천-신경주가 영천-동대구보다 조금 가깝지만 주 수요처에서 완벽히 역방향에 있는 역이라 영천시민이 이 역을 이용할 이유는 별로 없음

 

다음은 포항으로 40km 넘게 떨어져 있으나 의외로 포항에서 수요가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실제로 포항역 개통 이후로 신경주역 수요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함

40km면 대충 고터에서 오산까지의 거리라고 보면 되는데 당시 신경주역-포항 리무진버스 교통비가 5천원으로 꽤 비쌌음... 서울가기 참 힘들었던 포항사람들...

 

마지막으로 울산인데 여기는 대체 뭔 생각으로 잡겠다고 한건지 통 모르겠음

울산역 안 지어졌으면 정말 울산 사람들 서울가기 더럽게 힘들었을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