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ver.


독일어 ver.


  아마 근현대 세계사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 수도 있겠지만,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옴. Bennet Schulte라는 독일 지도제작자분이신데, 위키미디어에서는 Exec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이심. 이분 지도 없이 위키피디아의 거의 모든 독일 양차대전기 지도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위백에 독일 지도 찾아보면 대부분 기여하심. 그중에서도 갠적으로 손에 꼽는 명작이자 가장 광범위한 시대를 포괄한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음.


 - 위 지도에서는 'Reich'의 영문 번역명을 'Empire'로 선택했지만, 라이히의 번역은 애매한 부분이 많음. 일단 독일 제2제국이 Deutsches Kaiserreich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Deutsches Reich인것부터... 갠적으론 그냥 'State'가 더 비슷하다 봄.


 - 나치 독일은 1944/12/5, 명목상으로 벨기에-북프랑스 국가판무관부(Reichskommissariat Belgien-Nordfrankreich)를 합병, 플란데런 국가대관구(Reichsgau Flandern)와 왈로니엔 국가대관구(Reichsgau Wallonien)을 설치하고 합병을 선언했지만(브뤼셀은 따로 브뤼셀 구역-Distrik Brüssel이 계획되었으나 실행되지 않음) 이미 1944 11월이면 독일은 벨기에 전역을 상실, 연합군이 네덜란드 남부와 룩셈, 독일 본토까지 진입했었기에 넣지 않은듯함


 - 옛 오스트리아 제국의 쥐트티롤과 아드리아해 연안을 포함해서 이탈리아 북동부에 '알프스 구릉지 작전구역'(OZAF-Operational Zone of the Alpine Foothills, Operationszone Alpenvorland)과 '아드리아해 연해지 작전구역'(OZAK-Operational Zone of the Adriatic Littoral, Operationszone Adriatisches Küstenland)을 설치, 실효지배까지 했고, 폴란드 총독부(Generalgouvernement)보다 더 본토취급이었지만  완전히 통합된 것이 아니기에 제외한 것 같음.


 - 서독의 입장에서 영토변화를 서술해서, 독일이 통일되고 동방영토 영유권을 포기하기 전까지 동독 포함 동부의 상실을 인정하지 않음.(독일의 통일때 동독의 강역이 나오긴 하지만) 그리고 서베를린을 클레임상 영역으로 표기한 것은 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임.


   베를린 장벽 - 사라진 국경의 남겨진 것들(임의번역) 이라는 책도 쓰심. 읽어보고 싶은 책들 중 하나임. 교보문고에서도 파는중.


 * 사실 위 지도에서 작은 변화는 적용되지 않았다지만 네덜란드와의 전후 국경변화나 뮌헨조약 당시 브라티슬라바 일부 합병이 있는걸 보니 사실상 전부라 간주해도 무방하다고 판단, 제목을 저렇게 적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