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기준 북한의 도시화율은 60.6%로 조사됨. 당연히 평양(86.7%)의 도시화율이 가장 높았고 나머지 도별 순위는 다음과 같음:
 함북 70.7% > 평남 64.9% > 양강 64.6% > 자강 63.7% > 함남 59.1% > 평북 52.5% > 강원 49.1% > 황북 46.0% > 황남 35.6%.

 

* 북한의 행정구역은 시·군 밑에 읍·동·리·노동자구의 4개 행정구역이 존재하는데, 노동자구는 성인인구 400명 이상 + 주민의 65% 이상이 농업이 아닌 산업에 종사하는 곳이 지정됨. 바로 옆나라 러시아의 행정구역을 보면 군 밑에 읍·도시형 주거지·리로 구성되는데 이걸 가져온 게 아닐까 하는 의심..만 듦. 북한의 경우 도농분리된 시군이 없고 이런저런 행정구역이 섞여 있는데, 시군별로 나오는 도시화율의 경우 동+읍+로동자구의 인구를 합친 듯. 대한민국의 경우 최소한 시가지 인구가 5만을 넘어야 시로 승격되기 때문에 북한보다 도시화율 기준이 좀 더 빡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음.

 

 * 북한의 인구밀도는 대체로 남한에 비해서 고르게 분포하는 편이지만 도시화율의 경우 지역별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타남. 남포-평양-강계 라인을 따라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들이 위치하고, 함경도의 청진-나진, 혜산-성진(?) 라인도 도시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듯 함. 반대로 평양 이남에 위치한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은 절대 다수의 인구가 농촌에 거주하는 걸로 파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