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1차 세계대전 패전한 뒤 터키 꼬라지임.


최대도시이자 제국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영국 신탁통치. 그리스가 지중해 연안 땅 왕창 뜯어가고, 이태리, 프랑스가 나머지 지중해 연안을 다 먹고, 아르메니아와 쿠르트는 독립하겠다고 난리고.


한때 초강대국이던 오토만 터키가 가운데 누런 지역으로 축소되서, "살려만 드릴께" 상황이었음.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일차대전 패배한 무력한 군대중에 일부가 앙카라에서 우이 시발 수준의 반란을 일으키고, 진압군으로 파병된 30대 3성장군 (갈리폴리에서 전공이 워낙 어마어마했고, 전쟁때였으니 가능한 계급) 케말이 반란군 편에 붙어버려서 반란군 두목이 됨. 


오토만 터키 제국 자체도 이제 적.


이 상황에서 온 사방의 적을 다 때려부쉬고 4년만에 과거 오토만 터키 영토를 거의 다 회복함.


영국/프랑스/이태리가 슬슬 발 뺄려고 했고, 서로 경쟁하고 견제했던 탓이 컷고, 소련에서 슬슬 지원해줬지만, 그래도 엄청난 업적임. (그래서 그리스가 독박 썼음).


물론 그 와중에서 아르메니아나 쿠르트는 이를 갈게 됨. (아르메니아 대학살 자체는 이것보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사건)


한국으로 치면 이순신/을지문덕 레벨인데, 솔직히 이순신/을지문덕도 못당할 레벨. 


집권 후에 통치도 엄청 잘했고, 터키를 세속화시키고 여성 권리 향상시키고, 아랍 문자 없애고 등등.


난 이 인간은 진짜로 회귀 대체역사 주인공이라고 해도 믿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