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5시 40분에 기상해 ktx로 서울역에서 경유해 진부역까지 갔다가 대관령까지 버스로 이동.

본인은 전남 서남부권 살고있어서 이동시간만...(비행기보단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음 ㅇㅇ)

아까 대관령 읍내서 올림픽파크 보고 (밑 게시글에있음) 용평리조트 이동해서 혼자 스키조금 타다가 발왕산 케이블카 탐

오후 5시에 탔고 올라가는데 20분 내려가는데 20분

발왕산 1458m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

여기서 간단히 커피 차 시켜먹음

은근 고풍스럽게 건물 예쁨

오후 5시반 해 저물다

저녁 6시쯤 찍은사진인데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내 몸이 날라갈 정도였고 셀카봉 꺼냈는데 바람때문에 제대로 잡기가 힘들더라

진짜 태풍급 태풍 볼라벤(목포사람들은 이게 뭔지알거야) 재현되는 줄

때문에 케이블카만 허용되고 그 외 스카이워크 등등 다 출입 통제됨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니 밤이 되어버림


발왕산 정상에서 기온은 -10도였는데 풍속이 엄청나서 체감은 -20 으로 나와있었음

모자 안챙겨갈까 고민했는데 모자 안챙겼으면 머리 깨져서 쓰러졌을거 같음 ㅇㅇ

장갑을 껴도 그 바람 속에서 사진찍는데 3분만 서있어도 손가락이 어는거같았음

막 엄청 춥다 얼어버릴거같다 이런 기분이 아니라 서있다 보면 처음엔 괜찮은데 갑자기 감각이 없어짐

그러면서 손가락을 움직이기가어렵더라..

밖에서 딱 8분 버티고 동상걸릴거같아서 하산함


내일은 아침7시에 일어나서 라면 야외에서 그대로 얼어붙는지 실험하고 양떼목장 갔다가 속초로 향함


내일 아침 -14 예보인데 라면이 얼어붙을까



좀이따 별보러 갔다가 자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