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서 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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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이곳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이틀 전, 저는 돈바스의 경계선에 있었습니다. 합법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임에도 일시적으로 점령된 곳 사이에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평화와 전쟁의 경계선입니다. 한쪽에는 유치원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이곳을 맞히는 발사체가 있다. 한쪽에는 학교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발사체가 학교 마당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30명의 아이들이 나토...가 아닌 학교로 갑니다. (아이들 중엔) 물리학 수업도 받나봅니다. 물리학의 기본을 알기에 어린아이들 조차 우크라이나가 포격을 가했다는 말이 얼마나 터무니없이 들리는지 이해합니다.


(아이들 중) 누군가는 수학 수업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계산기 없이 올해 뮌헨 안보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한 3일 간의 포격 횟수와 차이를 계산할 수 있을 정도입다.


그리고 다른 아이는 역사 수업을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에 폭탄 분화구가 생길 때,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습니다: "세계는 20세기의 실수를 잊은건가?"


회유하려는 시도는 무엇을 초래합니까? '단치히를 위해 왜 죽어야하는가'라는 질문은 덩케르크를 비롯한 유럽의 수십 개 도시와 세계를 위해 죽어야 할 필요성으로 바뀝니다. 그 대가는 수천만 명의 목숨이 희생됨입니다.


이것들은 역사에서 배운 끔찍한 교훈입니다. 저는 그저 여러분과 제가 같은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같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21세기에 유럽에서 다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죽어가는 일들이 일어나는 겁니까? 왜 이것은 2차 세계대전 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겁니까? 어째서 우리는 냉전 이후 가장 큰 안보 위기에 도달하는 겁니까? 영토 일부를 잃은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잃어버린 그 영토에) 수많은 국민들, 심지어 현재 15만 명의 러시아군과 장비·중화기까지 놓여있는 나라의 대통령인 저에게 그 해답은 명백합니다.


세계 안보의 구조는 깨지기 쉬우므로 (이에 대한) 업데이트(재구축)가 필요합니다. 수십년 전 세계가 동의한 규칙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구시대의 규칙은 새로운 위협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구시대의 규칙은 새로운 위협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필요할 때 기침용 시럽을 쓰는 셈입니다. 안보 시스템은 느립니다. 또한 다시 추락합니다. 왜냐하면 이기심, 자만심, 그리고 전세계적 수준에서 국가의 무책임 때문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어떤 이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다른 이는 무관심하게 됐습니다. 무관심이 여러분을 공범으로 만듭니다. 제가 바로 여기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상징적이다. 15년 전 바로 이곳에서 러시아가 글로벌 안보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세계는 뭐라고 답했습니까? (전쟁을 피하기 위한) '유화정책'이었습니다. 결과는 무엇입니까? 크림반도 합병과 제 조국에 대한 침략입니다


평화와 세계 안보를 수호해야 할 UN에서 UN헌장이 위반될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중 한 국가가 유엔 창설 회원국의 한 국가 영토를 병합하려 할 때, 그리고 크림반도를 평화적으로 탈환하고 크림반도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목표가 있음에도 유엔은 그 스스로 이를 무시하며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세계 질서의 잔해를 주울 것인가? 오직 우리 모두가 함께할 겁니다." 청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집단적인 박수는 집단행동으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가 거대한 전쟁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하나의 의문이 떠오릅니다: 더 이상 끄집어낼 것은 없는가?


유럽과 세계의 안보 아키텍처(시스템)은 대부분 파괴됐습니다. 이를 고치기로 생각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입니다. 인류는 두 번의 세계대전이란 너무나도 비싼 대가를 치른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향이 일관된 패턴으로 변하기 전 깨버릴 기회가 있습니다. 수백만 명의 희생자들 앞에서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을 시작합시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란 오래된 교훈을 따라, 가능한 제3차 세계대전이란 경험은 절대 겪지 않을 겁니다.


저는 바로 이곳에서 이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UN의 연단에 서 있습니다. 그것은 21세기에는 더이상 (먼) 외국의 전쟁이란 없단 것입니다.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크라이나에서만의 전쟁이 아니라 유럽에서의 전쟁입니다. 저는 정상회담이나 포럼에서 이를 말했습니다. 2019년, 2020년, 2021년에 말입니다. 2022년에는 세계가 과연 제 말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더 이상 가설도 아니고, 저명한 이치 또한 아닙니다. 어째서입니까?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의 말이나 언론의 발언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를 필요로 함은 단순 우리만이 아닌 세계 모두입니다.


우리는 파트너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우리 국토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에게 수백 개의 현대식 무기를 주든, 5000개의 헬멧을 주든 말입니다. 어떤 도움이라도 감사드리나, 여러분 모두 이러한 것들은 우크라이나가 부탁했거나 또는 기억해야 할 자선기부 같은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크라이나가 고개를 숙여야 할 만한 고상한 제스처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는 유럽과 세계 안보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지난 8년 간 든든한 방패막이 역할을 한 것에 대한 공헌입니다. 그리고 이 8년 동안 그러한 공헌은 EU의 국경이 아닌 우리나라의 국경을 따라 선, 세계에서 가장 큰 군대 중 하나에서 대해 퇴짜를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다연장로켓포) 그라드 로켓(BM-21)은 유럽의 도시가 아닌 마리우풀(우크라이나의 남동쪽 항구도시)에 떨어졌습니다. 6개월간의 전투 끝에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도네츠크의 공항이 파괴됐습니다. 그리고 아우디이우카(도네츠크 주 도시) 공업지대는 항상 (전쟁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프랑스) 몽마르뜨가 아닌 지난 며칠 동안까지도 그곳은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어느 나라도 매일 군인들의 장례식이 매일 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어떤 유럽의 지도자들도 숨진 이의 유가족들끼리 (이로 인해 자주)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5만, 15만, 아니 100만의 병력이  우리나라 국경에 있더라도 우리의 아름다운 땅을 지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진정으로 돕기 위해 국경에 얼마나 많은 군인과 군사 장비가 있어야 하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얼마나 갖고 있는지 한 번 말해보십시오.


우크라이나를 진정으로 돕기 위해선, 단순 침략 가능성이 있는 날짜만 끊임없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2월 16일, 3월 1일, 12월 31일에 우리의 땅을 방어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날짜가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무엇이 더 좋은 지 다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내일은 '우크라이나 영웅의 날(유로마이단 혁명 희생자 기념일)'입니다. 8년 전, 우크라이나의 영웅들은 선택을 했고, 많은 이들이 그 선택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유럽의 관점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인정해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해야 하는 겁니까?


2014년부터 러시아는 '우리가 잘못된 길을 택했고, 유럽은 아무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설득해왔습니다. (이제) 유럽은 계속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행동으로 증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U는 오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이란 사실을 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왜 이 질문을 피합니까? 우크라이나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입니까?


이는 NATO에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나토의) 문이 열려 있다고 들었으나, 지금까지도 이에 대해선 한정된 접근만 허가되었습니다. 만약 (나토) 동맹의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를 보고 싶어하지 않거나, 동맹의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말하십시오. 열려있는 문도 좋겠으나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열렸는 질문만이 아닌, 열려있는 대답이 필요합니다. 진실에 대한 권리는 우리의 향상된 기회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시기는 마드리드에서의 다음 정상회담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무력으로 반환하기 위해 그 동맹에 가입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미사여구에 '크림반도 반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은 참으로 흐뭇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집단행동은 보호를 위한 것이지, 군사적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다'란 나토 헌장 제5조를 부주의하게 읽었습니다. 크림 반도와 돈바스 점령지는 우크라이나로 돌아올 것이 확실하지만, 평화적으로만 돌아올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노르망디 4자 회담(2014.6 우·러·독·프 4개국의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회담)과 민스크 협정(2014.9.5 돈바스 전쟁 정전협정)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의 기반은 우리 국가의 영토 보전과 독립성에 대한 의심할 여지 없는 인정입니다. 우리는 무력 충돌에 대해 외교적 해결을 모색합니다. 참고로 이는 오로지 국제법에 기초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평화적 과정에서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2년 전, 우리는 프랑스 대통령, 러시아 연방, 독일 수상과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신중하게 이 협정들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도발이 끊이지 않는 배경에도 우리는 최대한 (군사적 충돌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르망디 4개국과 3개국이란 틀 안에서 끊임없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포탄과 총알이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모습입니다. 우리 군인과 민간인이 죽고 다치고, 시민 인프라가 파괴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최근의 더더욱이나 그 실례를 보여주는 날이 되었습니다.  수백 번의 대규모 포격이 민스크 협정에 의해 금지된 무기로 벌어졌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TOT에 대한 OSCE(유럽안보협력기구) 참관인의 입회를 제한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은 협박받고, 또 위협 받고 있습니다. 모든 인도주의적 이슈는 차단돼있습니다.


2년 전, 저는 억류돼있는 인도주의 단체 대표의 무조건 수용에 관한 법률에 대해 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점령된 영토에 대한 그들의 입장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포로 교환 이후 우크라이나가 합의된 명단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은 중단됐습니다. 도네츠크에 있는 악명 높은 격리 교도소에서 행해진 비인간적인 고문은 인권 유린의 상징이 됐습니다.


2020년 11월 우리가 루간스크 지역 내 개설한 두 개의 새로운 검문소는 여전히 그 기능을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러시아 또는 반군이) 노골적으로, 억지로 꾸민 듯한 장애물들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논의와 정치적 이슈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하고 있습니다. TCG(3국 안보협력기구 대표자 그룹)에서, 민스크 과정에서, 우리는 법률 초안을 제안했지만, 모든 것은 막혔으며, 아무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협상 과정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화 추구가 그 스스로 제한됐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우리는 파리, 베를린, 민스크 등 가능한 한 모든 형식과 플랫폼에서 종전의 열쇠를 찾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협상할 곳이 이스탄불, 제네바, 브뤼셀, 뉴욕, 베이징 등 세계 어느 곳이든 상관없습니다.


4개국이든 7개국이든, 아니면 100개국이든 참여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참여가 그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평화가 우리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의 평화와 영토 보전의 회복, 이것만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편리하고 영원한 완충지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어떤 이도 이를 허락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누구일까요? NATO 국가들이 서로를 지켜야 할까요? 저는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보다 북대서양조약과 조약 5조('회원국은 무장 공격을 당한 회원국에 대해 어떤 지원도 할 수 있다')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의 핵 능력을 포기한 것에 대한 안전 보장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핵 무기가 없으며, 이를 통한 안보 또한 없습니다. 우리 주의 영토에서 스위스, 네덜란드 또는 벨기에보다 면적이 더 큰 부분 또한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안보를 보장 받을) 수백만 명의 시민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것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뭔가를 갖고 있습니다. 유화정책에서 안전과 평화보장으로의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MOU)의 보증국과 협의를 세 차례나 시도했습니다. 세 번이나 실패했으나, 오늘 우크라이나는 네 번째로 합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것을 가장 처음으로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저 둘 다 이 일을 가장 마지막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다페스트 각서의 틀에서 협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외무부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거나, 혹은 그 결과가 우리나라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는 부다페스트 협정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당시의 일괄적인 결정이 의심스럽다고 믿을 수 있는 모든 권리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또한 유럽의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독일, 터키가 참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회의를 수 주 내 소집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롭고 효과적인 안전 보장을 강화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동맹의 회원이 아니고, 실제로 안보 공백의 회색 지대에 있는 한 이는 보장됩니다.


이제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명확한 유럽의 관점, 후보국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 도구, 동맹 가입을 위한 명확하고 포괄적인 일정을 제공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변혁을 지원해주십시오. 유럽 전역을 보호하는 군대인 우리나라의 군대에 최신 무기, 기계 및 장비를 공급하는 랜드리스 프로그램인 우크라이나 안정·재건 기금을 설립해주십시오.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예방적 제재 패키지를 개발해주십시오. 이는 노르드스트림2가 무기로 사용될 때,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EU 에너지 시장으로의 통합을 보장합니다.


이 모든 질문들은 해답을 필요로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것들을 대신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묵이 있는 한, 우리나라의 동쪽에는 침묵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유럽에서, 또한 전 세계에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것을, 유럽도 마침내 이를 이해하길 바랍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우크라이나를 응원해주신 모든 국가에 감사드립니다.


말로써, 선언으로써,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오늘날 우리의 쪽에 서신 분들은 진실과 국제법의 편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이름으로서 부르며 (그렇지 않은) 다른 나라들이 부끄러워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들의 일이고 그들의 카르마(업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양심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오늘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하고 부상당한 군인 2명에게 어떻게 자신들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키예프에서 온 세 명의 소녀들입니다. 하나는 10살, 두 번째는 6살, 세 번째는 1살입니다. 오늘 그들은 아버지 없이 (키예프를) 떠나왔습니다. 중부 유럽 표준시로 아침 6시, 우크라이나 정보 장교인 안톤 시드로프 대위가 민스크 협정으로 금지된 포격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저는 그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누군가가 어떤 의제를 충족시켜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처음에 물어봤던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정확히 압니다.


그의 기억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동쪽에서 전쟁 중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기억이 영원이 깃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