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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야. 버스 잘못타서 1시간 반동안 빙빙 돈 썰 풀거야.

1번 도서관, 2번 집, 3번 터미널, 4번 학교임.

본인은 청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급식충임.

몇달 전 체험학습 비슷한걸 해서 점심만 먹고 나감

(집 갈때 타는 버스. 각각 20-1이랑 50-1임)

가야하는 곳이 도서관인데 도서관은 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버스가 많아. 105번이나 832번같은거

근데 결국 학교에서 터미널로 간 다음 갈아타야하잖아

근데 832번이 도서관으로 가는거야

(정상적인 도서관 가는 방법)

근데 내가 돈이 별로 없었어. 버스 두 번 못 타는건 아닌데 천원 남겨두고 그걸로 건빵사먹고싶었음

아무튼 그래서 832번을 탔는데

반대방향으로 가더라

아무튼 뺑뺑돌아서 도서관으로 가긴 했어.

근데 40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 30분가서 갔음

다음부턴 돈 아끼자고 저런 짓 안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