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

시애틀 (2)


1월달 사진이긴 하지만,

겨울철 내내 흐리고 비 오는 시애틀에서 간만에 햇빛 쨍쨍한 날이 딱 주말에 겹쳤기에

차를 빌려서 시애틀에서 한시간 반 가량 올라가면 있는

디셉션 패스(Deception Pass)와 그 주변 마을들인 Anacortes랑 Oak Harbor를 갔다왔습니다


지도상으론...

여기쯤 되겠습니다


이 시리도록 맑은 날의 시애틀


먼저 한시간 반 가량 차를 달려

Oak Harbor 이란 작은 마을을 둘러봅니다




뭐 크게 별건 없는 마을이지만...


공원에서 보이는 노스 케스케이드의 풍광이 기가 막히네요

땡겨볼까요?


친구가 이거 보고 패러마운트 로고가 떠오른다 하더군요 ㅋㅋㅋ

(실제 패러마운트 로고의 모티브는 유타에 있답니다)


한시간 반이나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올라왔는데도 보이는 동네 뒷산

뭐 날 좋으면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보인다는데 그닥 놀랄일도 아닌가...


남부식 바베큐집이 있길래 냠냠쩝쩝 해주고


그 다음으로 찾은곳은 디셉션 패스 (Deception Pass) 라는 좁은 해협


얼핏 보면 그냥 다리가 멋들어진 평범한 해협 같아 보이지만



물결치는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도 울돌목 못지않은 상당한 소용돌이 포인트 되겠습니다


물론 제가 물때를 맞춰서 오지는 못했기에 유속이 그렇게 빠르진 않았습니다만




대신 풍광이 좋아서 뭐...

이것도 나쁘진 않네요



물살 센 이곳의 모습은 동영상으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일몰을 보러 간 그린 포인트 (Green Point)

Anacortes에 있는 작은 공원인데 여기 일몰이 상당히 멋있더군요


이 빽빽한 소나무 숲길은 쭉 걷다보면





뭐... 그림 같네요


다만 계속 비가 쭉 왔던 탓에 저 잔디가 물을 엄청 먹어서

신발 다 젖었...




평화로운 검은 모래 해변 (워싱턴 주 쪽 해안가는 모래가 검은색이더군요)


노루? 사슴?


다음 답사기도 계속 시애틀일듯요... (사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