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북조선 인민들이 통일 반대하면 영영 갈라지면 장땡임. 근데 남한에서도 반대론이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주류가 될려면 40년대까지는 가야 할 뿐만 아니라 북조선 인민들이 계속되는 정보 유입으로 30년대가 되면 동독 인민들같이 흡수통일에 대한 환상을 품고 요구하기 시작할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게 문제지. 북조선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스트리아보다는 89년 동독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고 크리스토퍼 히친스 옹에 의하면 북조선은 고대에도 유례가 없는 역사상 가장 역겹고 완전하고 절대적이고 무자비한 폭정이라네? 북조선이 역사책에 나온다면 한반도 통일 이전 안으로는 인민들을 굶겨 죽이고 밖으로는 남한을 끊임없이 위협한 체제가 얼마나 끔찍한 결말을 초래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난 북조선이 무너지고 10년 내지는 20년 정도 일국양제를 거쳐서 한반도가 통일되면 '한국'과 '조선'에 나눠져 있던 유네스코 백제 신라 조선/고구려 고려 세계문화유산이 합쳐질 것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