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크브스1 컴터로 켜놓고 있는데 오밤중에 폰 하다가 티비로 눈을 돌려보니까 '사랑의 가족'이라고 장애인 분들 나오는 프로그램을 재방해두고 있네. 근데 얼핏 보니까 보성 녹차밭이 잠깐 보이는 거임 ㅋㅋㅋㅋㅋ 그리고 루게릭병 걸린 여자분이랑 그 여자분 옆에 남편 분이 나옴.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어떤 사람한테 누군가가 아내가 휠체어 타고 댕기는데 티비에 나와서 매일 아내 업고 녹차밭 올라갔다 온다고 뻥카 쳤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 거 같은데 혹시나 해서 출연자 이름 초록창에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남편 이름이 임성복이라는데 내가 그때 들은 이름 맞네 ㅋㅋㅋㅋㅋㅋ 티비 나오니까 유난히 항상 아내만 끼고 있는 척한다고 그럼 ㅋㅋㅋㅋ 티비에 나와서 인지도가 좀 생기셨는지 저번 지방선거 때 군의원도 출마했는데 광탈 당함

 

장애인 팔아서 그따구로 이미지 메이킹 하는 거 보니까 참말로 기가 차는데, 제발 장애인 팔아먹지 말고 티비 안 나왔으면 좋겠다. 보성의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