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계절의 이땅에

  낙동강의 물이 임을 향해 흐른다  

벛꽃이 분홍빛이 들어서   사랑의 나룻배가 흐르니  

임이 키우는 회색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멀리에서도 들리는거 갔구나  

사랑의 나룻배는 낙동강의 물살을 가로질려

  따뜻한 편지를 그대에게 전해 준다.  

포구에서도 임을 기다리며

  소나기 가 내린 아늑한 달빛 속에서도   너를 잊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