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인구소멸을 수치화 한 도표.

여기서 내가 살고있는 합천이 가장 심각하고(0.16)

남해(0.17), 의령•산청(0.19) 순으로 심각한 수준.



읍면동까지 털어봤더니 합천은 합천읍 마저도 인구소멸에 진입이 됐고 나머지는 고위험군이라고 한다.


그런걸 알면서 일부러 내가 합천에 와서 눌러앉아 살려고 하는데


일자리가 드럽게 없다

농사말고는 할수 있는게 없는곳이다...


게다가 합천은 전국적으로 이렇다 할 특산품 조차 없다.

사람들이 합천하면 달랑 해인사 하나밖에 모른다


합천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지금 여기보다 상황이 나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볼려고 몇달째 삽질했는데

결론은 똑같더라. ‘양질의 일자리’는 없고

있어도 이미 일하는사람이 다 있으니

내 자리는 없다...


대구에서 내려온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이 벽을 못뚫겠다...


여기도 지역사회라 전부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선점하고

군수 주변에 채용비리까지 일부 확인이 되었다.


합천은 희망이 없는게 이미 확인된바

나는 올 연말까지만 하고 다시 대구로 올라가기로 마음먹었다.


합천이 없어지든 말든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