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서울변두리는 노도강금관구.

서울변두리는 아무리 후진 변두리여도 엄연히 행정구역상 서울이기에 대중교통망 구축에 대한 서울시의 책임이 있음. 그래서 아무리 좆변두리여도 서울시가 서울시내버스, 서울시내지하철을 깔아줄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운정, 검단, 일산, 남양주 같은 경기외곽신도시는 어떨까? 경기도라서 서울시가 시내버스, 지하철을 깔아줄 의무, 책임이 없음. 꼬우면 니네돈으로 전철을 짓어라는 식임. 서울지하철 시외구간에 서울시 예산이 들어간 건 서울도시계획 역사적 특수성이 있는 구성남(8호선), 광명(7호선) 뿐. 전철 떡밥은 예비타당성 심사니 뭐니하며 계속 연기되거나 사실상 백지화가 되는 일이 다반사. 서울가는 빨강버스를 증차하려고 해도 서울시가 잘 안해줘. 진퇴양난이지. 운좋게 GTX니 뭐니해서 광역전철이 깔렸다치자. 배차간격은 서울시내지하철만도 못하고 요금만 더 비싸고.

대중교통에 관한 지자체 간 불협화음을 읽지못하면 부동산 인서울 열풍을 못읽는 것이지.


PS: 어디선가 퍼온 느낌이 든다면 그건 내가 쓴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