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갔던 LA 사진을 이제서야 올려보는...


우선 시애틀-LA간 항로 (샌프란시스코 경유) 중에 찍었던 항공사진들부터.




시택 공항(SEA)에서 이륙하면서 찍은 워싱턴 주의 세 국립공원. 위에서부터 레이니어 국립공원 (레이니어 산),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베이커 산), 그리고 올림픽 국립공원 (올림푸스 산).


저 멀리 예전에 한번 답사기를 썼던 오션 쇼어스 비치도 보이네요.


요맘때쯤이면 항상 안개에 파묻혀 있는 샌프란시스코. 신기하게 공항 주변 지역만 딱 안개가 걷힌 모습.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광역권 최장교인 산 마테오-헤이워드 브릿지.


캘리포니아 해안가까지 내려오니 코발트색으로 빛나는 태평양.


캘리포니아 벨리 지역 땅에서 짓고있는 대규모 농사. 건조해보이는 인상과는 반대로 의외로 미국의 최대 곡창지대 중 하나.


LA 다운타운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가 바로 착륙할 때.


LA 국제공항은 광역권 인구 1800만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작아보이는...


급할 것도 없고 돈도 아낄겸 Flyaway 버스를 타기로 결정.


고속도로 지나가면서 본 LA 남부. 평화로워 보이지만 저 동네는 잉글우드라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우범지대...


미국에서 딱 둘 심각한 차량정체를 상시 경험할 수 있는 동네 중 하나. 그 차량정체를 뚫고 겨우겨우 약 한시간 반 만에 LA 도심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LA 유니온 역에 내려주고... 여기서부턴 차를 빌려서 도심을 이곳저곳 다녀보기로 합니다.

아시다시피 LA의 대중교통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면 편해서...



늦은 점심으로 코리아타운을 들려 미국 생활 중 그토록 먹고싶었던 제대로 된 짬뽕을 흡입...


죽 늘어선 야자수 너머로 조그마하게 보이는 그리피스 천문대.


LA의 노을은 언제 봐도 참 이쁜듯...


야구를 좋아하는 1인답게 디즈니랜드 옆에 있는 엔젤 스타디움을 방문해 봤습니다. 이날이 오타니 선발등판 경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LA답게 주차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그 한 가운데 박혀있는 대형 A.


다시 차를 도심으로 돌려 향한 곳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다저 스타디움과 LA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보이는 엔젤스 포인트 (Angel's Point).



여기서 바라본 LA의 스카이라인. 도시 규모에 비해 초라하다면 초라한 스카이라인이지만,


그 스카이라인 한 가운데에 박혀있는 대한항공 로고. 저 건물은 대한항공 소유의 월셔 그랜드 센터라는 건물인데, 현재 LA 스카이라인 중 최고층.



여기서 바라본 다저 스타디움. 언젠가는 경기를 보러 갈 수도 있겠죠...?


야자수와 함께 찍어본 밤 하늘의 별사진. 그러나 LA 메트로의 가공할 빛 공해때문에 얼마 담기지 않는 별빛들...


할리우드 방향에 하나 솟아있는 빛기둥.


그리고 LA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인앤아웃. 늦은 시간이지만 여전히 긴 줄...


너무 맛있어서 쿰척쿰척 하느라 사진을 못 남겼는데, 여긴 버거가 진리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시 찾은 LA 유니온 역.


바로 앞에 나부끼는 캘리포니아 주기(州旗)를 뒤로한 채





역 안으로 진입합니다. 여기로 온 이유는...


바로 저 전광판 제일 밑에 있는 시애틀 행 Coast Starlight 열차를 타기 위해서죠.


그러므로 다음 답사기는 Coast Starlight 전구간 종단이 될 듯 합니다.

다음 글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