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참고
네이버 지도상으로 나오는 환승시간+순수 이동 시간으로만 30분 커트라인으로 잡음. 사실 아래 노선도 상 끄트머리에 위치한 역들은 실생활에서 30분 컷할 가능성이 없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까 포함시킴.
왜 30분이 기준이냐라고 물으면 그냥 주관적으로 이동 시간 30분이 편하다-불편하다 나누는 기준이라 그럼ㅇㅇ 지하철타고 30분 이상 걸리는 동네는 내 입장에서 먼 동네고, 30분 안에 도착하면 그럭저럭 짜증없이 갈 수 있는 느낌임.
당연히 집-역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진짜배기 통근시간은 더 길어지겠으나, 그 이상 논의는 귀찮으므로 역에서 역까지만 기준으로 함. 대충 역에서 역까지만 30분 걸린다고 하면 도어투도어로 그 이상 걸리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듯.
+ GTX 배제함. 말로는 삼성-동탄이 20분이라긴 하는데...
1. 강남
기준점: 강남-삼성+신논현역으로부터 30분거리.
개통되지 않은 예정 노선들 중에는 5호선 하남 연장으로 1정거장 정도 여유 있고, 8호선 연장도 삼성-암사가 17분이라 13분이나 여유 있음. 구리/인창쯤이 30분 커트가 아닐까 생각함.
3호선 하남 연장도 선릉-오금 소요시간이 20분이라 10분정도 여유 있음. 교산신도시가 겨우 30분 안에 들어오는것도 가능할듯.
+ 위례신사선의 경우 개통만 된다면... 당연히 30분 안에 들어올 거고, 신안산선의 경우 구디단역에서 1정거장 정도 여유만 있음. 경강선도 판교에서 서쪽으로 인덕원까지는 (배차 간격 요인 제거하고) 30분 가능함...
2. 종로
기준점: 종각, 시청, 서울역, 회현, 명동,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경복궁역 기준으로 30분.
오오 급행 스고이.... 경의선 급행으로 서울역에서 백마까지 30분에 가고, 경부선 급행으로 의왕까지 27분 내외로 감. 경인선 급행으로 용산-부천도 25분 내로 끊으니 서울역-부천도 30분 가능.
동북부 지역은 어차피 창동/광운대가 마지노선이라서 7호선 옥정 연장이든, 4호선 진접 연장이든 어쨋든 시내까지 30분 이상 잡아야됨. 4호선 급행이 현실화되면 모르겠다. 서북부 지역은 원당-경복궁이 27분컷. 개인적으로 구 신도읍 지역은 찐서울권이라고 생각함ㅇㅇ
3. 여기에 2,3기 신도시를 묻혀보자.
2기 신도시
운정/양주 -> GTX 들어올 때까지는 통근시간 답 없음
김포 -> 김포공항-서울역이 22분. 김포공항-신논현이 급행 33분. 김포신도시 구석인 구래에서 김포공항이 또 다른 30분임....
판교 ->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15분. 사실상 강남구. 판교가 2기 신도시 중에서 제일 흥한 이유가 있음 ㅇㅇ
위례 -> 선릉-복정까지는 괜찮은데 복정/장지역까지 가는 버스가 시궁창이라 문제ㅎㅎ 위례신사선만 지어지면 사실상 강남권이 되지만, 미성선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고(...) 트램이나 깔아달라 그래라
광교 ->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34분.(광교중앙) 사실 30분 컷이라고는 했지만 이 정도면 강북에서 강남가는거랑 별 차이는 없음... 교통비가 ㅎㄷㄷ해서 그렇지.
동탄 -> GTX 들어올 때까지는 통근시간 답 없음222
검단 -> 여기 교통대책은 버스로 김포경전철이랑 연계가능성 + 인천1호선 계양에서 연장함. 운정/양주는 GTX 희망고문이라도 있지 여기는 그런것도 없는 동네ㅎㅎ
3기 신도시
계양 -> BRT가 김공까지 제대로 꽂아 주기만 한다면 서울역까지는 의외로 금방갈 수 있음. 하지만 9호선은 폭★발
대장 -> 계양 바로 옆동네이지만 애매하게 교통 불편할 예정임. 원종-홍대선이 있다면 홍대입구(의 입구)까지 20분이면 가긴 하는데... 그런게 금방 생길리가^^
교산 -> 상술하였다시피 3호선 연장 되면 선릉까지 30분 컷은 가능함.
왕숙 -> 구리가 겨우 30분인데...
창릉 -> 고양선+서부선 콤보면 사대문안까지 금방 들어가는 건 사실임. 일산이 난리치는 이유가 있지.
4. 결론
편한 출근길을 위한다면 서울 이외 경기 근교는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음. GTX가 과연 주택 수요를 교외화(?) 시킬 수 있는지는 좀 의문이고...
결론은 서울 집값 잡으려면 서울에 있는 직장을 옮겨야 되는데... 그게 가능했으면 진작에 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