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삼국통일같은 게 없어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계속 치고박고 하면서 별개의 언어적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을 형성하는 세계관이라든가... 중국에서는 전국7웅이, 일본에서는 고대 국가들이 소소하게 정복은 하지만 근대화를 거치는 중에도 아무도 통일을 못해서 그대로 독자적인 민족 정체성을 형성한다든가.... 하는 대체역사 세계관을 구상해본 적 있었음. 사실 극도로 비현실적이고 망상에 가까운 대체역사기는 하지만 언어나 민족 정체성같은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꽤 재미있는 세계관이기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