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102


31일 해산식·광역행정열린토론회 열고 성과 되짚어



2013년 출범한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지난 5월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해산식과 광역행정열린토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되짚었다. 


수원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 구축, 인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력을 목표로 2013년 4월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출범했다. 경제·여성·문화예술·체육·종교계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적 정체성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수원·화성·오산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역행정체계 구축이 아닌 상생협력으로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광역행정협의회는 "3개 도시가 상생하는 새 틀을 만들자"며 해산을 결정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그동안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 산수화 포럼, 한마음 어울림 페스티벌, 산수화 시민화합 체육대회, 행복 콩쿠르, 삼남길 걷기,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등 사업을 펼치며 수원·화성·오산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해산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김훈동 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 이금자·이재창 공동위원장, 이재훈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해산식 후에는 '광역행정에서 상생발전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광역행정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를 한 이재훈 사무국장은 시민협의회가 나아갈 길로 △수원·화성·오산 3개 시 간 상생발전조례 제정 △상생발전 전단팀 구성 △3개 시 지역주민 간 공론의 장 마련·상생발전 지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특례시, 지방재정 개편 등 수원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광역행정시민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이 광역행정시민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