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대중앙역'이라던가 런던에서 '왕의 교차로역'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웬 헛소리같잖아...? 암만 역명에 일반명사가 들어가도 역명 자체는 고유명사로 인정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이유로 '그랜드센트럴'하고 '킹스크로스'랑 같은 역을 의도하고 말하는지? 싶어짐.

 마찬가지로 '교대역'하고 '서울 내셔널 유니버시티 오브 에듀케이션 스테이션'이나 '소우루코쿠리츠쿄이쿠다이가쿠에키(줄여서 '쿄이쿠다이가쿠에키'나 쿄다이에키')가 같은 역을 의미한다고 보일까? 굳이 한국인-외국인 사이가 아니라 영어화자-일본어화자 사이 같은 경우에서도 말야. 물론 두 언어간에 치환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이해하기야 하겠지만, 보통 그런사람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 그러지?

 그러니까 확실히 통일해서 혼란의 여지를 두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 이름을 번역하는건 현지화정책에나 알맞은거잖아? 서울을 수출할건 아니고.


 물론 음차에 답이없는 중국어는.... 생각하고 싶지 않군.